`단호사`답사보고서

소개

충주 단호사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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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국대학교와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단호사를 다녀왔다.
숙종 때 중건되었으며 `붉을 단` `호수 호`를 써서 붉은 호수라는 의미를
지니지만 근처에 있는 `단월`이라는 마을에서 따온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차가 다니는 도로 옆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따로 입구라고 할 만한 것 없었고 누구나 지나가던 길에라도 쉽게 들렸다 갈 수 있게끔 보였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고 하셔서 크게 한 바퀴 둘러보지는 못하고 단호사 중앙에 위치해 있는 `대웅전`과 그 앞 쪽에 있는 풍경을 둘러보고 왔다.
`큰 대` `수컷 웅`을 써서 대웅전이라 부르는 그 곳에는 보물 5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철로 만든 부처님이 계셨다.
유달리 이 좌상이 철로 만들어진 이유는 아마도 충주에는 옛부터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에도 큰 기여를 할 정도로 철광석이 매우 풍부했기 때문일 듯싶다. 대웅전은 대처스님을 인정하는 태고종의 한 곳이며 태고종은 조계종과 분리된 종파이지만 이념과 사상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단호사에는 두 개의 큰 나무가 있다.
하나는 대웅전 바로 앞에 커다랗게, 그리고 허리가 무척이나 휘어져서 넓게 가지를 뻗은 500년이 넘은 소나무이고, 또 하나는 바로 사진으로 보이는 웅장한 느티나무이다.
원래 느티나무는 향교나 사찰이 있는 곳의 입구 쪽에 항상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나 조선시대 이전에는 유물이나 향교 앞 수호나무로 느티나무를 널리 이용하였고 조선시대 이후에는 나무의 사용이 소나무로 많이 옮겨져 현재는 우리나라를 소나무 문화로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느티나무 앞에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약수와 바가지가 놓여있었다. 소나무의 전설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조선 초기 강원도에서 약방을 경영하던 문씨가 재산은 많은데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중 어느 날 한 노인으로부터 충주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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