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스페셜 ‘초호화 지붕다리, 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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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역사스페셜 ‘초호화 지붕다리, 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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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경덕왕조에 보면 ‘경덕왕19년(760) 2월, 궁의 남쪽에 있는 문천 위에 춘양교와 월정교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적혀있다. 여기서 문천은 오늘날 경주의 남천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당시 남천에는 신라 최고의 다리 두 개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월정교와 일정교이다. 일정교의 본래의 명칭은 춘양교였으나 고려시대에 그 이름이 바꿨다고 한다. 남천은 옛 신라의 왕궁이었던 경주 반월성의 남쪽에 흐르는 강인데 반월성 서쪽 정문을 지나면 월정교의 모습이 나타난다. 월정교의 길이는 60m가 넘으며 폭이 13미터로 왕복 4차선이 지날 수 있을 정로도 넓은 다리이며 일정교의 길이는 55m이고 폭은 14.5m이다. 이 두다리는 같은 방식으로 축조된 것으로서 거의 비슷한 규모로 지어졌다. 약 60m나 되는 다리는 당시 8세기 때에는 엄청난 규모의 다리였으며 막강한 토목 기술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월정교와 일정교는 돌로 만들어진 다리인데, 돌로 그렇게 거대한 규모의 다리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튼튼한 기초석에 있다. 기초석은 길이만 13미터이고 폭은 3.5미터로 그 무게만 2톤이 넘는다. 가장자리에 크고 네모 난 장대석을 돌아가며 박은 다음 안쪽에도 가로, 세로로 엇갈리게 돌을 박아 기초석을 만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