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소는 여관으로 들어온다 가끔
- 최초 등록일
- 2002.09.20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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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은 두 가지 이야기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첫째는 금영이라는 인물의 내력에 관한 이야기이고, 둘째는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남자와 밀짚모자를 쓴 여인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선 금영에 대해 살펴보자. 금영은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청평리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그녀의 출생에 얽힌 일과 그녀의 초년의 삶은 그리 평탄치 만은 않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그네였는데 청평리의 처녀와 관계를 맺고 길을 떠난다. 그런데 청평리의 처녀로부터 딸 즉 금영이 태어나고 금영이 2살 되던 해, 청평리 마을은 댐 공사로 인해 수몰되게 된다. 이에 금영의 아버지는 금영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간다. 금영이 5살 되던 해, 금영의 생모는 금영의 아버지와의 추억을 찾아 수몰되어 소양호가 된 옛 청평리 마을에 투신 자살 한다. 이에 충격을 먹은 금영의 아버지는 금영이를 업고 청평사로 갔으나 스님의 만류에 의해 거기에 머물지 못하고 다음날 바로 산을 내려오게 된다. 그 후 금영의 아버지는 금영의 새엄마를 들이는데 이 새엄마가 바로 소설속에서 출현하는 '금영의 어머니'이다. 금영의 아버지는 죽기 직전에 금영에게 말한다. "네 에미(생모)는 소가 되어 물속으로 갔다."라고.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 다음 날 금영은 바로 입산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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