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교수-학습지도 기말고사

소개

청각장애 교수-학습지도 기말고사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다음 프로그램을 시청한 후 선영이 어머님께 보내는 편지를 쓰시오.
선영이 어머니께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비 장애아를 키우는 일도 어려운데 아무리 매사에 긍정적인 어머님이라고 해도 선영이를 키우는 데는 힘이 드셨겠지요. 선영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충격도 받으셨을 테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하고 안 해 본 것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저에게 청각장애 자녀가 있다고 해도 이런 과정은 겪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해요. 아무리 특수교육을 공부했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생각들을 쉽게 바꾸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잘 키워내는 부모님들을 보면 위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장애로 인한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문을 자꾸만 닫으려고 하는 선영이 때문에 힘도 많이 드시죠. 고집이 세고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며 가슴 안에 답답함이 쌓여있는 선영이의 모습 또한 어머님을 힘들게 했을 거예요. 가족이면서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도 있을 테고요. 그래도 어머님은 선영이가 누군가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비장애인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시는 것 같아요. 선영이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것도 그렇고, 보청견 청이를 소개시켜 주신 것도 그렇고요. 청이를 통해 선영이가 그렇게 밝아지고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면서 자신감을 되찾아갈 수 있다니 참 놀라운 일이었어요. 작은 충격이기도 했고요. 어떻게 보면 선영이 에게는 가족이 아닌 특별한 친구가 필요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장애는 얼마든지 넘을 수 있지만 사람들의 편견은 넘기 힘들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조차도 특수교육을 접하기 전까지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거든요. 또 선영이가 만난 현정 씨의 “말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을 잘 표현하는 말인 것 같아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