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의 공감 60분 주철환인터뷰 감상문_2009.12

소개

주철환의 인터뷰를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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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철환PD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나에게 그는 아무 이미지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박경철의 공감 60분 주철환 인터뷰를 보게 됐고, 그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가 생겼다. 똑 부러지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반듯하고, 멍청해 보이지 않을 만큼 유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대화를 끌어 나갈 때의 그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주철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충분히 매료될 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주옥같았다. 내가 정말 와! 하고 감탄사를 연속 내뱉을 만한 말들이 많았는데, 특히 “정의를 독점하는 전사보다 정의를 나누는 천사가 더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말은 내 가슴속에 깊이 박혔다. 그리고 더 와 닿았던 것은 그 말을 한 대상이 자신의 처남인 ‘손석희’였던 것이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주철환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의 개념에서 봤을 때 ‘인척’이건 ‘타인’이건 공평한 잣대를 들이댔다. 자신의 인척에게도 그렇게 강렬한 일침을 가할 수 있는 것.(물론 그것이 애정에서 나오는 것이었지만) 요즘 사회가 본받아야 마땅한 정신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촌철살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 부분이 있었다. 주문한다고 해서 즉각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발효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인간은 발효하는 인간이 있고 부패하는 인간도 있다. 우유를 잘 관리하면 요구르트가 되듯이 요구르트가 되는 삶, 우리는 누구나 요구르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촌철살인의 이야기에서 또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발효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주철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뭔가 딱 정의되어져 있는 것에서 두루뭉술한 것으로, 또 두루뭉술한 것에서 정확한 개념으로 정리를 하는 것에 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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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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