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소개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에 관한 서평입니다
목차포함 9장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2

Ⅱ. 본론 3
1. 1부 - 만국의 로봇이여 단결하라! 3
2. 2부 – 파시스트가 되느니 차라리 돼지가 되겠다. 4
3. 3부 – 힘내라 바퀴벌레 5
4. 4부 – 인터넷 광장 6

Ⅲ. 마치며 7

< 참고문헌 > 9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혁명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난다. 혁명은 ‘어느 순간 펑하고 터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혁명의 그날은 오랜 논쟁, 투쟁과 반란의 결과물이고 하루하루가 바로 그날이다. 이처럼 혁명은 나날이 계속되는 일상이기에 ‘혁명’이라는 이름하에 누군가에게 희생과 억압을 강요한다면 다른 누군가를 억압하는 사회를 만들 수밖에 없다. 또한 일상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혁명이기에 이러한 일상성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더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이 요구된다. 이는 매 학기 일어나는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생각나게 했다. 이러한 시위도 지속적인 학생들 간의 논의를 통해서 시작된 것이지 한 순간에 터진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혁명’은 무엇인가? 혁명은 곧 사고의 전환이다. 변화를 꿈꾸지 않았던 일상에 대해 사고의 180도 전환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지배계층의 논리에 의해 감춰졌던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나타난 불편한 진실인 전두환 정권 시절의 ‘3s’정책을 들 수 있다. 이 때 처음 시작된 프로야구는 단순히 국민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수단이었다. 이처럼 지배계층이 장악한 미디어는 좌파의 상상력은 걸러내고 오직 자본의 상품성에만 날개를 갖도록 한다.
책의 제목인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의 의미는 내가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면 혁명이라는 의미이다. ‘춤을 출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지배계층들이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에 의한 억압된 것을 의미한다. 역으로 ‘내가 춤출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지배계층의 논리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다. 이는 아래로부터의 혁명과 민주주의의 강화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혁명의 개념을 바탕으로 감춰져 있던 좌파적 정치적 논리를 발견해 나가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 최세진(2006),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메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