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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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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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을 감상하고,
미 대통령 후보였던 ‘앨 고어’가 나오는 영화..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정치적인 것일가? 어떤 불편한 진실이 ‘과목’이라는 수업에 맞는 깨달음을 줄까?
앨 고어가 주연인 이 영화는 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였다. 더 자세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를 다룬 것이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위기! 킬리만자로, 몬타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태리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 전 세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빙하와 만년설을 가진 곳들이다. 이곳들의 몇 십년 전과 현재의 비교사진을 보았다. 그저 ‘아깝다’라는 말만 내 입 주변을 맴돌 뿐이었다. 눈 덮인 아름다운 산이 순식간에 민둥산이 되었다. 아름다운 보석을 잃은 듯 정말 ‘아까운’심정이 가슴속을 파고들었다. 남극의 빙하가 부서져 내리는 장면 또한 충격을 주었다. 여태껏 그런 장면을 많이 봐 왔지만, 앨 고어의 환경위기에 대한 논리적인 슬라이드 쇼와 강연은 평소의 그것과는 다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밖에도 영화는 온난화에 의해 야기된 생태계파괴 사례를 무수히 많이 보여주었다. 그가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와 영향력은 심각했다. 인류의 변화된 소비 행태가 부추긴 CO₂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9%씩 녹이고 있으며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래지 않아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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