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이해[1]

소개

공연 관람 후에 작성한 레포트 A+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예매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싶다.
어떤 공연을 볼까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19세 연극을 발견했다. 연극에도 나이제한이 있나?싶어 클릭을 했는데, 공연 설명을 본 뒤 호기심에 바로 예매를 했다. 티켓이 학생에게는 약간 높은 가격인지라, 할인을 찾아봤는데 신기하게도 남녀커플할인, 여여커플할인이 같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여여커플이 할인 폭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관객들 중 상당수가 여자끼리 연극을 보러온 사람들이었다.
그 동안 보아왔던 연극들에 비해「그녀의 방」은 무언가 특별했다. 공연을 보고 난 지금도, 이 공연을 ‘연극’이라는 장르로 분류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의문이다. 혹자는 ‘드라마 전시’라고 하여 이 공연의 장르를 정의하기도 했는데, 영상, 설치미술, 사진, 마임, 음악, 연극이 합쳐진 공연이었다. 공연 시작 시간에 넉넉하게 종로에 있는 두산아트센터를 찾았더니, 티켓팅을 하면서 슬리퍼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공연장에는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왜 슬리퍼를 신으라고 하는 건지 궁금해 하며 갈아 신고 기다리는데, 공연장 바깥벽의 사진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방」을 테마로 한 몇몇 작가들의 사진 작품이 걸려 있었는데, 그 중에는 일상적인 방도 있었고, 정글 속에 방을 꾸며놓은 사진도 있었고, 방 속에다 바위와 폭포를 끌고 들어온 사진도 있었다.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내 방의 모습과 비교도 해가며 어느 정도 공연을 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자니, 어느새 입장할 시간이 되었다.
공연장은 한마디로 놀라웠다. 으레 갔었던 연극의 공연장을 상상하고 들어갔는데, 의자는 하나도 눈에 보이지 않고 네모난 공간 한 가운데에 스펀지가 조금 넓게 깔려 있었다. 스텝들은 관객들에게 스펀지에 앉아서 봐도 되고, 편하게 누워도 되고 기대도 되고 마음대로 공연을 관람하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관객들이 공연을 보는데 불편한 겉옷이나 짐은 맡아준다면서 가지고 갔다. 정말 특이한 공연이라는 생각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어디가 무대인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