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과 EBS의 연계 비평문

소개

수능과 EBS 연계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저도 학점에 중요한 과제라 이 자료 만큼은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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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능에서의 EBS 70% 반영, 과연 적절한 방법인가.
현재 교육현장에서 사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공교육 강화책으로서 수능시험에서 EBS를 70%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여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굳이 EBS를 방책으로 선택한 이유는 타 인터넷 강의 업체들보다 낮은 수업료와 교재비를 통해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 다가오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50%, 9월은 60%, 수능에서는 70%로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하지만 사교육비 절감을 주 목적으로 하는 입장에서 이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이며, 여러 모순점 또한 발견된다.
먼저,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발언은 모순이다. 현재 EBS에서 진행되는 인터넷 강의 수만 해도 810여개이다. 그에 따른 교재 810여권. 과연 이것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교재비가 싸서 부담이 덜 된다고 할지라도 810여 가지의 교재는 학생들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그 많은 것들을 학생들은 3년이라는 기간 내에 수용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사교육 시장의 힘을 빌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 EBS 참고 비율에서의 모순이다. 현재까지의 수능시험 또한 그랬듯이 1,2,3 등급의 갈림길은 고작 1,2 문제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교육과정 평가원에서도 수능시험 변별력을 위해 매년 새로운 유형의 변별력 강화 문제를 출제하며, 학생들은 그것을 맞추기 위해 사교육의 힘을 빌린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 70%가 아니라 30%이다. 이 30%를 위해 여전히 사교육 시장은 떠들썩할 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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