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의 쇄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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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의 쇄국정책
2008년 한국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수입산 소고기와 자동차부문, 쌀개방 문제, 법률시장 등 한·미 FTA협정내용을 오랜 시간 협상을 하였다. 이렇듯 국제무역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이제는 국제무역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더욱 잘 얻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 시기가 도래해 버린 것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무역과 관련된 한 인물이 있다. 바로 흥선대원군이다. 명성황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들을 보면 흥선대원군은 쇄국 정책으로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며느리와의 권력 투쟁을 일삼았던 인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은 ‘개혁’이라고 할 만한 뚜렷한 정치적 업적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히고 있는 ‘쇄국 정책’ 역시 흥선대원군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였다. 그 당시 세계는 거대한 중국이 무너지고 서양 열강들을 중심으로 힘이 재편되는 시기였다. 대대로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던 조선 사람들에게 중국이 영국의 식민지로 전략하는 모습은 상당한 문화 충격으로 받아 들여졌고, 대원군 역시 이러한 충격으로 인해 백성들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러한 대원군의 생각은 병인양요와 남연군묘 도굴사건, 신미양요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그들과의 무역을 거부함으로써 조선의 안위를 도모하려는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당시 조선 사회 속에서 대원군이 요구 받았던 너무나도 평범하고 당연한 선택이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국내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특히 국제무역의 많은 이점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먼저, ‘경쟁’이 도입되어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국가가 성장하여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제무역은 기업의 시장을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외국시장으로 넓혀준다. 그러나 외국시장에 있던 같은 업종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경쟁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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