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지향’의 교훈과 ‘무용과 유용’의 矛盾

소개

고전세미나 강좌에서 교수님이 극찬하시고,
강좌 수석을 받게 한 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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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제 : ‘무하유지향’의 교훈과 ‘무용과 유용’의 矛盾
‘모순’이란 말은 우리 삶의 대부분을 보여준다. 이는 모순의 어원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창과 방패를 팔기 위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한 장사꾼도 자신을 이익을 추구하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이 「장자」에서라도 예외는 아니다. 장자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였으나 이야기의 교훈 간에 서로 모순이 되곤 한다. 그래서 나는 「장자」속의 모순되는 이야기 두 가지를 찾아 이를 비교하고, 나의 생각을 나타내려고 한다.
내편 인간세의 ‘무용과 유용’은 크기가 큰 상수리나무에 관하여 석이라는 장인과 상수리나무와의 대화로 이루어져있다. 처음에 석은 사당 나무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나무라고 여겨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석은 그 나무를 오로지 목수의 판단 기준인 재목의 가치로만 따진 것이다. 석의 꿈에 사당 나무가 나타나서 “너와 나는 모두 물(物)이다. 서로가 물인데 어찌 서로를 하찮다고 헐뜯겠는가? 죽을 사람이 또 어떻게 죽을 나무를 알겠느냐?”라고 말하며, 석의 단견과 일방적인 생각을 지적했다. 첫째로 사당 나무는 자기는 지금껏 쓸모없기를 바라다가 이제야 석 같은 목수가 쓸모없다고 판정했으므로 마음이 푹 놓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사람들에게 쓸모없음이 나무 자체에겐 얼마나 쓸모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