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청일전쟁.1894-1895) 발발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 - 중국과 일본, 열강의 세력 다툼을 중심으로

소개

한국외교정책론이라는 과목에서 작성한 청일전쟁의 원인, 과정, 결과에 관한 글이고 당시 A 학점을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드러낸 글이라기보다 정보를 제공하는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중일전쟁(1894-1895) 발발의 원인
1. 1894년의 조선의 국내적 상황 - 동학농민운동
2. 중일전쟁 직전 중국과 일본의 조선 내 상황에 대한 대응(대립 과정)
3. 일본의 대외팽창정책 - 중일전쟁의 원인으로서.
Ⅲ. 중일전쟁의 전개 과정 -주요 전투 중심으로.
Ⅳ. 중일전쟁의 결과 - 동아시아 세력 판도의 변화와 국제 정세의 변화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가 한국의 근대사를 접하면서부터 숱하게 듣게 되는 몇 가지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이 있다. 흔히 ‘근대화의 물결’, 혹은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유입’ 등으로 일컬어지는 격동의 19세기에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뒤바꾸었다고 감히 평가되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다. 이를테면, 국내적으로는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등의 반란과 정변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반도에 타국의 세력을 끌어들이는 결과를 낳았다. 여기에 더하여 한반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외적인 사건으로는 중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전쟁에 당시 조선이 직접 참전하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이들 사건은 조선의 운명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중대한 사건들이다. 이렇듯 근대화의 급격한 흐름 속에서 조선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짓지도 못한 채, 말 그대로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방향을 상실한 채로 여러 열강 사이에 내몰려졌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도 특히 이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것은 오랜 세월 지속되어 오던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던 사건, 즉, 한반도에서의 세력의 판도를 뒤집어놓았던 전쟁인 ‘중일전쟁’이다.
중일전쟁은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질서’가 무너지는 데 일조했으며 일본이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또한 이것이 러시아와 영국 등 아시아에서 경쟁을 벌이던 여러 제국주의 열강을 자극하여 제국주의적 영토분할경쟁을 더욱 촉발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중일전쟁은 이처럼 동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 세계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사건이다. 한반도에서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세력의 우위를 점령하는 국가를 가려내는 전초전이 되었으며, 이후의 동아시아 세력 판도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즉, 동아시아 국제체제의 구조 변화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크게 중일전쟁의 발발 원인과 그 과정, 전쟁의 결과와 의의에 대해 논의해보려고 한다. 특히, 중일전쟁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어떤 대결 구도 속에서 발발하였는지 그리고 일본의 승리로 전쟁이 종결됨으로써 한반도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서구 열강들은 이러한 결과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해 특별히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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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인․ 김명섭 외,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서울: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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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ko.wikipedia.org/wiki/%ED%9B%84%EC%BF%A0%EC%9E%90%EC%99%80_%EC%9C%A0%ED%82%A4%EC%B9%98 (검색일: 2009년 10월 30일)
· 김영수, 김종헌, 김지환, 이재훈 지음, 『동북아시아의 갈등과 대립 -청일전쟁에서 한국전쟁까지』,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