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로 윌슨의 망령, 21c 미국의 빛인가 그림자인가 - 우드로 윌슨과 윌슨주의, 이후 드러나는 `윌슨주의`의 구체적 모습을 중심으로

소개

`국제관계이론` 이라는 과목에서의 과제로 미국의 외교 정책, 특히 우드로 윌슨의 평화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국제주의의 좌절과 부활

2. 우드로 윌슨의 평화계획 수립과 그 비극적 결말

3. 20세기 냉전 해체 이후 구체화된 윌슨주의

4. 21세기 미국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윌슨의 평화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국제주의’의 좌절과 부활


지난 역사를 들춰 보면 미국의 외교 정책 방향은 미국의 국제 역할에 관한 논의를 기준으로 국제주의와 고립주의의 순환적 모습을 보여 왔다. 국제주의는 미국이 군사적이나 경제적으로 다른 국가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는 경향을, 반면에 고립주의는 특히 군사적인 면에서 개입을 반대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미국은 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고립주의가 지배적인 외교 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우드로 윌슨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1차 세계 대전의 전후 과정 속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미국은 좋든 싫든 세계 여러 국가에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국제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미국의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이 있다. 우드로 윌슨은 1916년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며 재선되었지만, 그의 선거 공약과는 달리 미국은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전쟁 참전에 대한 명분이 필요했던 윌슨은 평화와 정의,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에 기초한 평화제도의 수립을 이념적 목표를 내세웠고 그의 이러한 구상은 전쟁 종결 직후 미국의 외교 방향에 있어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윌슨은 전쟁 종결 직후 열린 파리 회의에서 국가 간의 협조를 통한 세계 평화의 유지, 집단 안전 보장에 기초한 법에 의한 통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연맹 창설을 제의했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고립주의적인 입장이 여전히 더 강했던 것이 그에게는 크나큰 불행이었다. 미국 상원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베르사이유 서명국 중 가장 중요한 국가였던 미국은 조약의 비준에 실패했던 것이다. 이러한 베르사이유 조약의 비준 실패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새로운 바람이었던 자유주의적 개입주의가 실패로 돌아가고 미국의 외교 정책이 고립주의적 전통으로 회귀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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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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