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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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모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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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를 읽고
이 책은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되찾으려 하는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모모가 사는 마을에 회색 신사들이 찾아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간다.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 시간을 엉뚱한 데 허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간을 절약하며 일을 하라고 말하고 시간을 저축하라고 유혹한다. 회색신사에게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은 점점 시간에 쫓기어 바쁘게 살아가고 자신도 남도 돌볼 여유도 없이 지쳐간다. 쉴 여유도 없이 힘든 삶 속에 자신을 묻어준 채 살아간다. 모모의 마을과 사람들은 즐거움 대신 능률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어버린다. 모모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여유롭게 쓸 줄 아는 소녀인데, 모모는 이렇게 변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빼앗긴 시간을 되찾기 위해 회색신사들에게 맞서게 된다.
‘시간’이 무엇인지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이제까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써왔는지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모모’를 보면서 ‘모모’의 말들을 읽으며 나는 과연 지금 시간을 잘 쓰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우리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바쁘다. 우리들은 ‘모모’말하는 시간이 아닌, 회색 신사들이 말하는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들은 시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들에게 이미 주어진 일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들이 정해놓은 사회 범위 안에서 규정에 맞게 움직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내가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다고 해도 그것이 쉽지가 않다. 현대인들은 여러 이해관계로 묶여 있고 사회를 벗어나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회가 인정하는 정의에 맞게 살아가려고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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