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질 문제의식, 전기소설 개념

소개

호질에 내포된 문제의식(-인물 분석을 중심으로-)
전기소설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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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질에 내포된 문제의식(-인물 분석을 중심으로-)
문학은 현실의 모순을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호질>의 저자 박지원이 본 18세기 조선의 모순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호질>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살펴보겠다. <호질>에 등장하는 인물은 크게 범과 인간으로 나눌 수 있다. 소위 금수라 칭해지는 범과 만물의 으뜸이라 여겨지는 인간이 함께 나온다는 것부터가 뒤틀린 설정이다. 또한 범은 맹용이라는 것을 만나면 무서워서 눈을 감고 보지도 못 한다. 그러나 인간은 맹용은 두려워하지 않으나, 맹용을 두려워하는 범을 두려워한다. 즉, 범과 인간은 역설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
박지원은 <호질>에서 인간을 부정적인 존재로 설정했다. 범의 볼과 턱, 겨드랑이에 붙어 기생하는 창귀가 있는데 이는 범이 잡아먹은 인간들이다. 그들은 입 가까이와 음침한 겨드랑이에 붙어 범에게 아첨한다. 자신을 죽게 한 존재인 범에게 붙어서 죽어서도 아첨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인간의 가치는 한 없이 떨어진다.
또한 범의 입을 통하여 인간을 부정적으로 보며 꾸짖는데, 그 때 등장하는 인간의 유형은 셋이다. 그 첫 번째는 의원으로서 스스로 의심스러워하는 일들을 사람들에게 시험해 많은 목숨을 끊었다고 이른다. 두 번째는 무당이다. 무당은 속임수로 사람들을 죽인다고 한다. 그 마지막은 유자이다. 양립할 수 없는 두 존재인 음양을 지니고, 하늘의 이치를 자기들 임의로 가르며 스스로 발하는 것도 자기들이 한 것인냥 말하며 공을 채우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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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