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아톤을 보고

소개

말아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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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너무 감동적으로 봤다. 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도 자폐증이 있는 학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폐가 있는 엄마의 고충과 자폐증이라는 장애가 있어도 훌륭한 수영선수로 활약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관계성을 잘 맺는 장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리나라 복지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다.
이 영화에는 자폐증이 있는 초원이라는 청년이 나온다. 초원의 엄마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초원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가 초원이가 달리기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고 희망을 갖고 초원을 훈련시킨다. 어느새 초원은 20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지능은 5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해서 달리기 실력이 뛰어났고 10Km 마라톤에서 3등을 하기도 한다. 그 후 엄마는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을 위해 훈련에 매달린다. 어느 날 세계대회에서 1등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가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이 다니는 특수학교로 오게 된다. 경숙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 사람에게 코치를 맡긴다. 하지만 불성실하게 초원을 가르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우선 편견으로 가득 찼다는 걸 보게 됐다. 그 코치는 다른 것보다도 ‘자기 의지도 모르는 애가 어떻게 마라톤을 하겠어.’ 라는 인식이 강했다. 나 또한 장애인을 많이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게 반응했을 지도 모른다. 장애인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 것이 계속적으로 장애인의 고립현상을 만드는 것 같다. 앞에서 얘기한 그 학생은 정상적인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고 다른 학생들도 그 학생의 자폐라는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도와주고 챙겨주었다.

참고자료

· 영화 말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