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 햇볓정책의 오류

소개

2007년 햇볓정책에 관한 오류, 부작용에 대한 8장의 보고서입니다.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Prologue)
2. 우리는 현, 남한의 대북정책을 반대한다.
3. 햇볕정책은 현존하는 최선의 대북정책이다
4. 바람과 햇빛, 과연 무엇이 현명한 방법일까?

본문내용

1. 들어가기에 앞서... (Prologue)
● 단동과 신의주.
2007년 6월 21일부터, 6박 7일간 중국을 다녀왔다. OO대 개교 25주년을 맞아, 때마침 60주년을 맞는 OO대생들과 함께 참여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역사책에서만 보아왔던, 그리고 애국가의 한 소절로만 기억했던, 한민족의 뿌리를 내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 하지만 그 앞에서 능청스럽게 돈을 세고 있는 중국인들, 고구려를 중국 북방민족의 일부라고 기술해 놓은 안내간판들, 그리고 백두산 천지 바로 옆에 어울리지 않는 중국군 막사. 결코 유쾌할 수 없었던 여행이었다.
동북공정의 위협을 느끼게 한 역사탐방을 뒤로 하고, 중국여행의 마지막 경유지인 단동에 들렀다. 밤에 도착한 단동의 모습은 화려했다.
단동과 신의주, 북한의 핵무기 위협, 북미관계의 변화 등 북한이 국제사회에 화제를 불러 일으킬때, 언제나 각종 미디어 매체의 눈은 단동으로 쏠렸다. 그 만큼 단동과 신의주는 북․중무역의 중심지이다. 단동에서 배를 타고, 강 건너 본 신의주 간접적인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국경과 인접한 도시로, 북한 내 주요도시들 중 평양을 제외하고 가장 경제사정이 낳은 도시가 바로 신의주였다.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천편일률적인 더러운 회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녹슬어 가는 선박 한쪽에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저기 불규칙적으로 솟구친 굴뚝엔 아무런 연기조차 피어나지 않았다.
순간 “통일”이란 말에 의문이 갔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지만, “통일”로 이르는 과정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나?
처참한 신의주 맞은편, 하나의 마천루를 형성하고 있는 공사중인 단동의 모습에, 그리고 “FOR PEACE” 라고 씌여진, 북한을 향하고 있는 중국인민해방군 동상앞에서, 압록강변 병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중국과 북한, 그리고 통일의 허구, 이 세가지 단어가 혼합된 채 나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참고자료

· 이 내용은,
· 중국여행이후 참여했던,
· - 새터민(탈북자) 멘토 자원봉사자 교육 (열린사회 주관)
· - 남북 청소년 통합 프로그램 (무지개청소년센터 주관)
· - “잔뿌리 사랑” , 북한인권 학술소모임 (열린사회 주관 / 대학생 주도 학술모임)
· - “성공하는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탈북자와 한국대학생들이 만든 통일단체)
· - 2007 미래역사캠프 - 건국 60년과 코리아의 나아갈 길 (코리아 글로브 주관)
· 에서 얻은 저의 생각과 탈북자, 그리고 대북정책 입안자들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