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의 격몽요결 요약 정리

소개

처음 유학에 입문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씌어진 것이『擊蒙要訣』이다. 율곡의 나이 24살 때인 1577년 해주 석담에서, 초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유아교육서이다. 立志, 革舊習 持身, 讀書, 事親, 喪制, 祭禮, 居家, 接人, 處世, 時祭儀, 忌祭儀, 墓祭儀, 喪服中行祭儀로 되어있다.『擊蒙要訣』은 서문과 본문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Ⅰ. 擊蒙要訣

Ⅱ. 序文

Ⅲ. 本文

1. 立志章 (뜻을 세우고 정진함)
2. 革舊習章 (낡은 습관을 고침)
3. 持身章 (배우는 자세)
4. 讀書章 (배움의 방법)
5. 事親章 (부모를 섬김)
6. 喪制章 (장례 절차와 법도)
7. 祭禮章 (제사 모시는 절차)
8. 居家章 (집안을 다스림)
9. 接人章 (사람을 사귀는 예절)
10. 處世章 (선비로서 세상사는 법)

본문내용

Ⅰ. 擊蒙要訣
처음 유학에 입문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씌어진 것이『擊蒙要訣』이다. 이이(고산 역해),『성학집요/격몽요결』(동서문화사,1978), p.608.
율곡의 나이 24살 때인 1577년 해주 석담에서, 초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유아교육서이다. 立志, 革舊習 持身, 讀書, 事親, 喪制, 祭禮, 居家, 接人, 處世, 時祭儀, 忌祭儀, 墓祭儀, 喪服中行祭儀로 되어있다. 황의동,『율곡 이이』(살림, 2007), p.269.
『擊蒙要訣』은 서문과 본문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Ⅱ. 序文
서문에서는 율곡이 생각하는 학문의 의미, 내용, 방법 및 학문이 필요한 이유와 유가적인 학문의 특징이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즉,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하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른바 학문이란 또한 이상하며 별다른 사물이 아니라 단지 아버지가 되어서는 마땅히 자애롭고, 아들이 되어서는 마땅히 효도하며, 신하가 되어서는 마땅히 충성하고, 부부가 되어서는 마땅히 분별이 있으며, 형제가 되어서는 마땅히 우애가 있고, 어린 사람이 되어서는 마땅히 어른을 공경하며, 붕우가 되어서는 마땅히 믿음이 있는 것이니 모두 日用動靜의 사이에서 일에 따라 각기 그 마땅함을 얻는 것일 뿐이오 마음을 현묘한 것으로 내달려서 기이한 효과를 얻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라 하여 유가의 학문이란 배움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는 것이며 그 내용은 오륜의 실천일 뿐으로 어떤 특이한 효과를 얻으려 함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있다.
학문의 목적이 일용동정의 사이에서 오륜의 도를 실천함으로써 일마다 각기 그 마땅함을 얻고자 함일 뿐이라면 성리학자들이 중시하는 독서궁리와 같은 공부는 왜 필요한가? 이를 다시 율곡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다만 학문하지 않은 사람은 마음의 본바탕이 사욕에 가리워져서 식견이 어둡기 때문에 반드시 독서하고 궁리하여 마땅히 행해야 할 길을 밝힌 연후에 造詣가 바름을 얻고 실천이 중도를 얻게 될 것이다.
즉, 성리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맹자의 性善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기질의 稟賦로 인한 사욕의 존재도 인정한다. 그래서 독서와 궁리의 공부를 통해 본래의 善을 회복하고 기질의 장애를 극복해 나가야만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는 실천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학문이 일용의 사이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게 高遠하여 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그런 어려운 것을 할 수 없다고 자포자기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 글을 지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장숙필.『이이·율곡전서』. 울산대학교 출판부. 1999.
· 황의동.『율곡 이이』. 살림. 2007.
· 이이(고산 역해).『성학집요/격몽요결』.동서문화사.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