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샘정신재활센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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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샘정신재활센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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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센터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게시판 칠판에 적힌 문구였다.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체가 초등학생 낙서같아 보였지만, 곧이어 안내데스크에 있던 사회복귀시설의 이용자분들의 열렬한 환영인사에 그 글귀가 정성껏 꾹꾹 눌러쓴 환영문구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먼저 전체적인 기관라운딩을 하고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 근무하고 계신 작업치료사 선생님과의 면담 그리고 이용자분들과의 면담을 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기관라운딩을 이용자분들이 진행했다는 점이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정식 회원 등록을 결정하기 전에 교육부, 행정부, 식품부, 취업부, 직업능력지원부의 5개 부서를 돌아가면서 경험하는 1~2주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이용자 성향에 맞는 부서를 결정하고 활동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부서업무는 각 부서마다 4~5명의 회원분들이 담당하고 있고, 3개월마다 부서를 돌아가면서 한다. 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사회복귀이용시설 중에서도 클럽하우스 모델로, 운영에 있어서 회원들이 직원과 함께 참여하며 모든 회의는 회원, 직원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출퇴근 개념으로 일중심의 일과활동을 한다. 회원과 직원들이 매일 아침 9시 20분에 전체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서 할일을 결정하고 10시부터 업무가 시작되고 오후 4시까지 부서업무를 마친 후 퇴근한다. 모든 활동은 회원의 강점과 재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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