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예술기행

소개

경남 하동을 다녀온 뒤 작성한 글입니다.
지역소식지에 싣기 위해 작성된 글이니, 좋은자료가 될 것입니다.
도자체험, 화개장터, 평사리들판, 최참판댁을 다녀온 흔적입니다.

목차

1.진교백련도요지 `하동요`
2.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인 화개장터
3.광활함과 풍요로운 악양 평사리들판
4.최참판댁
5.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본문내용

제법 굵은 빗줄기를 뚫고 흙내음 물씬 느껴지는 하동으로의 여행길에 올랐다.
직접 도예체험도 하고, 김동리 소설 <역마>와 박경리의 <토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화개장터와 평사리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달빛 시낭송회까지...
자연속의 평온함을 느끼고 싶었던 이맘때에 하동에서의 하루는 일상에 지친 나에게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듯 즐거운 시간이었다.


1300년 전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치러 왔다가 산 한가운데 호수가 있는 풍경이 중국 호남성의 악양과 흡사하다하여 ‘악양’이라 불리게 된 이곳.
소설가 박경리는 지리산을 뒤로하고 앞으로 섬진강이 흐르는 지리적 특이함을 지닌 이 악양벌을 지나다 그 넓이와 풍요로움에 반하여 소설 <토지>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푸른 벼들이 익어가는 들판이 눈앞에 끝없이 펼쳐져있던 평사리들판은 가히 장관이었으며, 이번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만큼 경이로운 모습이었다.
들판 한가운데 외로운 듯 다정히 서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 ‘부부 소나무’라 불리는 이 두 그루의 나무가 나란히 보존될 수 있었던 건......

비오는 땅을 맨발로 걸으며 땅과 하나 되는 자유를 만끽했던 시간.
초록의 들판과 붉은 노을이 지는 평사리에서 마음의 여유와 풍요를 느끼게 해주었던 소중한 시간과 멋진 추억을 선물해준 하동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