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남북조 시기 도성의 입지와 구조

소개

위진남북조 시기 도성의 입지와 구조

목차

Ⅰ. 머리말
Ⅱ. 중국사에서의 도성 입지론
Ⅲ. 南朝의 健康
Ⅳ. 北魏의 洛陽

본문내용

Ⅰ. 머리말

魏晉南北朝 시기는 春秋戰國, 5代10國 시기와 더불어 중국사의 대표적인 분열기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정한 법칙성이 없이 전국이 할거되었던 타 시기와는 달리, 魏晉南北朝 시기에는 장강 주변을 경계로 하여 북쪽 지역은 胡族을 중심세력으로 하는 국가가, 남쪽 지역은 漢族을 중심세력으로 하는 국가가 형성되었고, 그 구도가 300여 년간 지속되었다.
또한 도성은 그 국가의 정치․군사․문화․경제의 중심지로서 그 입지와 구조에서 국가의 성격과 시대성을 비롯한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중국사에 적용되는 도성 입지론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魏晉南北朝 시기를 대표하는 두 도시로 南朝의 健康과 北魏의 洛陽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서술해보려 한다. 南朝와 달리 화북 지역의 경우에는 16국이 난립하여 수많은 도시가 도성으로 선택되었으나, 단순히 종족의 근거지가 아닌, 계획적으로 선택되고 건설된 도성으로서 北魏의 洛陽이 고찰의 대상으로 삼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었다.


Ⅱ. 중국사에서의 도성 입지론

중국의 소위 5대 古都인 西安(長安), 北京, 洛陽, 南京(健康), 開封을 중심으로 하여 중국사를 살펴보는 시각을 대표하는 것은 長安形과 北京形의 2대 구분이다. 이러한 논의를 거시적 관점에서 발전시킨 것으로 妹尾達彦의 견해를 들 수 있다. 그는 현대 중국의 행정구역․자연 지리․종족․언어 등을 바탕으로 하여 중국의 공간 구성을 內중국(Inner China)과 만주․몽골․신강․티벳의 外중국(Outer China)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러한 공간 구성이 형성된 7세기 이후의 중국사를 內중국만을 통치한 왕조(宋, 明)와 두 지역 모두를 통치한 왕조(唐, 元, 靑)으로 구분하여, 이러한 공간의 변천과 도성의 입지 변천을 연관시키고, 周에서 北宋에 이르는 시기까지 소급하여 고찰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