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전야

소개

공황전야 -서지우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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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황, 실제로 사회 전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가 아닌 학생이라는 신분이기에 그동안 이 상황을 이해하고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황이란 경제위기라는 범위를 넘어서 경제의 파국이며 수십 년간 세계 경제의 기본이 되었던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공황은 기본적 원인으로 과잉생산과 과잉자본으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의 특성상 자본가는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량생산과 비용을 최소로 감소시키려 하기에 노동자의 수와 임금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생산수단인 기계, 설비 등의 자본이 집중 될수록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업자의 수가 늘어나고 수요자가 줄어들다보니 경제자체의 붕괴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주기적으로 공황이 발생한다.
1997년 외환위기라 불리던 IMF사태를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금융기업의 합병 및 국유화로 단기간에 극복하였으나 지금은 그때보다 더 큰 경제위기 상황을 맞이하였다. 1997년이 주로 금융건전성의 악화와 외화의 유동성 위기로 인하였다면 현 상태는 그때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범위도 세계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황의 원인은
첫 번째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사태, 즉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영향이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 경기부양책으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투기세력과 금융 선진국인 미국의 금융상품으로 인하여 발생되었다. 공익적인 국가적 사업이 투기세력으로 인하여 주택과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바탕을 둔 파생상품이 증가하였다. 이로 인하여 미국 정부의 금리인상 정책은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대출상환부담으로 이어져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하고 매수한 수많은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의 부실화를 이끌었다. 물론 이에 투자한 우리나라 및 외국의 금융회사들의 손해는 그 규모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기에 전 세계적 규모의 경제위기에 원인이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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