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택의 <화수분> 소설 분석

소개글

작가 전영택의 생애와 문학관이 간략하게 있고
+ 소설 화수분 분석을 주요 항목별로 잘 해놓았습니다.

목차

1. 작가 전영택
2. 제목 ‘화수분’이 갖는 의미
3. 시대적 상황의 반영
4. 편집자적 논평의 제거
5. 기독교적 죽음 의식 - 「화수분」의 재생의식

본문내용

그의 작품에서 몰락과 방황 그리고 회의는 필연적으로 절망을 낳는다. 그러나 그의 의식은 이 절망으로 종결되지 않고,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현실을 이탈함으로써 부활하는 것이다. 이 점은 그가 종교인이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그 귀결이 기독교적인 내세관과 부합되는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박정규, 「전영택의 작품세계」, 『高大文化』, 고대총학생회 제15집, 1974, p.127.
그는 죽음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상징과 암시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따뜻한 햇볕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어린 생명이 나무장사에게 실려가는 모습 속에서 전영택 문학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절망과 죽음이 있는 여건 속에서도, 구원과 희망이 있음을 제시하는 그의 문학적 특질을, 어린애를 살아있게 한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영택의 작품에는 슬픔이나 절망, 더 나아가 죽음으로 결말을 짓게 된다 할지라도, 죽음 뒤에는 항상 삶을 긍정하는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긍정적이고 소망했던 일의 과정 속에는 상당한 시련(죽음)과 과정이 반드시 설정되어 있다. 현실에 철저한 사실주의적인 정신을 가지면서도, 동정과 연민의 정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줄기찬 주제의 계속된 제시는 늘봄의 전 생애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우한용 외, 『한국대표단편소설 3』, 빛샘, p.125~127 참조.
심영덕,「현대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고찰」, 『영남어문학 제 21집』, 1992, p.334.
전영택, 「기독교 문학론」, 『기독교사상』, 1957, 8, p.67.
박정규, 「전영택의 작품세계」, 『高大文化』, 고대총학생회 제15집, 1974, p.127.
박기환, 「전영택 소설의 죽음의식에 관하여」, 순천대학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