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학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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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학교교육은 제도의 경직성, 빈부와 지역적 격차, 지식교육 강조 등으로 학교 본래의 기능인 자유롭고 참된 인간의 성장에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 지배구조의 현상유지 등을 낳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인 학교교육의 제도를 지양하고 비공식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 기본적인 전제에 있어 탈학교론 자들은 학교를 지배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 억압적 체제라고 인식하며, 교사와 학생을 대립적인 관계로 인식한다. 교사는 지배이데올로기를 학생에게 가르쳐 재생산하는 존재이며, 따라서 교원양성 역시 개방형이 되어야 한다고-다시 말해 아무나 교사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에는 심각한 문제가 뒤따른다. 탈학교론이 나오게 된 배경은 학교교육의 확대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본주의사회의 재생산에 기여하고 있는지가 주요한 쟁점이었다. 신자유주의의 교육개편에 추진됨에 따라 공기업의 민영화, 규제완화, 사회복지 축소의 연장선상에서 공교육에 대해 시장논리, 경쟁논리를 도입하였으며 그 결과 교육의 시장 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공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인지 새로운 쟁점이 나타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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