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가 춘향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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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가 춘향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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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가>는 두 가지가 있다. 신라시대에 향유했던 향가와 고려속요가 바로 그것이다. 향가는 역신이 아내를 범한 내용이, 고려속요에는 처용의 외양묘사가 세밀히 되어 있다. 그래서 이를 학교현장에서 교육한다면, 대주제로 ‘문학의 변동’에 대해서 하고, 소주제로 ‘처용가의 변천과정’과 ‘처용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할 것이다. 먼저 수업을 하기 전 도입 부분에 고려속요 처용가를 보여주고, 처용의 모습을 종이에 그려보게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처용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가서 두 처용가를 읽게 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개방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처용가가 신라에서 고려속요로 이어질만큼 민중들에게 큰 영향이 있었음을 일깨워주고 생활속에서 그와 같은 예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달마도, 부적, 네잎클로버, 자신만의 마스코트 등 불안감을 없애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물건이 처용의 형상과 비슷한 개념임을 설명한다.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서 처용이 과연 누구이며, 성품이 어떤지 학생들과 같이 살펴보고 싶다. 처용은 아내와의 관계를 보고도 묵인한다. 이를 통해, 가정의 풍파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화목을 지키는 수호신일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겠다. 아니면 역신을 물리치는 퇴마사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출타하여 밤에 들어오는 처용을 유흥을 즐기는 한량이라고 새롭게 해석할 수도 있다. 처용이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다만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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