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 바울신학개요 9장 발제

소개

홀랜드 바울신학개요 9장 발제입니다.

목차

본 장의 요지
E. P. Sanders의 이해
“James. Dunn이 보는” 바울의 칭의
던의 주장들에 대한 예비적인 평가
이방인들에 대한 신약 교회의 초기 선교들
“N. T. Wright이 보는” 바울의 칭의
라이트의 주장들에 대한 예비적인 평가
마치면서
토의사항

본문내용

본 장의 요지
본 장의 요지는 신약성경에서 칭의란 종교개혁자들의 이해처럼 법정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언약 관계 안으로 어떻게 들어오게 하는지에 관한 훨씬 더 넓은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E. P. Sanders의 이해
샌더스(E. P. Sanders)가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Paul and Palestinian Judaism)라는 저작을 1977년에 출간한 이후로, 바울연구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띠게 되었다. 샌더스의 주장은 한마디로 “1세기 유대교는 율법의 종교(legalist religion)가 아니라, 은혜의 종교”라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이전까지만 해도 종교개혁자들은, 유대교가 구원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얻어진다고 가르쳤던 것으로 이해하였고, 바울 또한, 구원이 율법을 지킴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혹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선택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있었으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은 은혜로 주어진 언약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샌더스는 율법은 하나님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한 수단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이미 하나님에 의해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주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율법의 수여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 속에 있음을 전제하며, 따라서 율법은 지기 힘겨운 의미가 아니라, 기뻐해야 할 선물이자 특권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샌더스는 “계약적 율법 사상”(covenantal nomism)이라 부른다. 이러한 관점은 유대교와 율법에 관한 바울의 진술들을 읽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바울의 비판은 유대교의 율법주의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교만을 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의 독특한 관계로 인해서 다른 민족들보다 그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였고, 계약 관계속에서의 이러한 교만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자 한다면 그들도 할례를 수용한 후에 유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