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싸냐 예수냐 독서감상문

소개

이싸냐 예수냐 를 읽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독서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아랍을 전공하신 공일주 박사의 저서이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나가려는 분들에게 그리고 무슬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이 없을까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이슬람이 무엇이냐 라고 말하기 보다는 이슬람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무슬림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무슬림에 대한 선교는 미개척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 소중하다. 미개척이라는 말 자체가 불가능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첫 장부터 과감하게 무슬림을 향해 우리 이웃이라고 부른다. 이웃? 분명 예수님께서는 이웃에 대하여 한정된 의미를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어려움에 처한 자를 도운 사마리아인이 이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슬림이든 설사 외계인이든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고 우리는 이웃이 되어줘야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정의상이고 도의적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지 실제적으로 우리 기독교와 무슬림은 이웃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연들이 가로막고 있다.
이미 중세시대 200년간 십자군을 통하여 서로가 죽고 죽이고 인간으로서, 사회적 집단으로서 쌓을 수 있는 원한은 모두 쌓았고 그것은 지금까지 이어져 서구와 중동의 대립은 언제나 십자군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그러한 오랜 역사의 간극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와 이슬람을 이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언제나 우리의 선교 대상은 아프리카였고 인도였고 아직 개화되지 않은 부족들이었다. 무슬림에게 복음은 가혹한 것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당당히 맨 첫 장으로서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것은 내게 발상의 전환과도 같은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