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의 용제총화

소개

성현의 생애와 용제총화의 구체적 작품해석

목차

I. 서론
1. 성현의 생애
II. 본론
1. 용제총화
2. 용제총화의 저술배경
3. 용제총화 내용
4. 용제총화의 문학적 특성
5. 그 외 수필작품
III.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1. 성현의 생애
허백당 성현은 1439(세종 21년 을미)년에 지중추부사 성염조(1398-1450)와 순흥안씨 사이의 제삼자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창녕이며, 자는 경숙, 호는 용재·허백당·부휴자·청파거사이고, 시호는 문대이다. 그는 갑자사화가 일어나기 10개월 전인 1504(연산 10년)년 2월에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제학을 지낸 성석인(호: 상곡)이 조부이며, 이조판서 성임(호: 안재)과 홍문관수찬 성간(호: 진일재)이 그의 형이다. 성현은 스스로 ‘문벌성대하고, 아국거족’이라고 말하며 가문의 성세를『용재총화』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는 조부, 선친, 성현 자신에 이르기까지 삼대에 걸쳐 승지를 지낸 일과, 집안의 형제 셋이서 삼조의 판서가 된 사례를 든 것으로 남다른 가문 의식과 긍지를 말함이다. 즉, 세조~성종 간에 그의 내·외 친척이 누린 권세는 그 자신이 광주 이 씨 다음가는 가문이라고 자부할 정도였다. 부자와 형제가 서로 문형을 계승하고, 한때 세 형제가 병·형·예조판서를 지낸 바 있다. 외·처가의 배경 또한 그에 못지않다. 그의 외가는 사대부들이 숭앙하는 문성공 안유의 직계이다. 아내 한산 이 씨는 목은 이색의 현손녀이다.
이러한 문한세가에서 태어나 소년시절부터 총명하고 뛰어났으며, 학문과 인격 형성에 중요한 소년기인 12세에 부친을 여위었으나, 두 형 성임과 성간으로부터 문장을 배우고, 견문한 것도 많았으며, 동서고금의 책을 많이 읽고 사물을 잘 기억하였다. 이 시기에는 주로 시험에 대비한 사장을 익히고, 나이 들어서는 문장이 물같이 용출하고 산이 나오는 듯 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그의 선천적인 총명함과 후천적인 박람강기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보면 성현은 문장이 높은 조선 초기의 명문거족의 내력과 문학에 탁월하고, 특히 조선 초기 잡기 류 융성에 선구적 활동을 하였던 두 형 성임, 성간의 영향으로 문학의 소양이 닦여진 것이라 하겠다. 즉, 성임, 성간은 모두 잡예에도 뛰어났는데, 특히 서예·음악 방면에 조예가 깊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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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주옥,『용재총화의 문학적 고찰』, 성신어문학8집 돈암어문학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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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화추진회 편, ｢용재총화｣, 솔출판사, 1997.
· 이연성, ｢‘용재총화’의 원전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1998.
· 장덕순, ｢한국 수필문학사｣, 박이정,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