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감상

소개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감상문

목차

1. 작품 소개 및 글의 목적
2. 화자의 현실인식
3. 향토적 정서의 활용
4. 뛰어난 우리말 표현

본문내용

1. 작품 소개 및 글의 목적
정철의 관동별곡은 사미인곡과 함께 가사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며 오래도록 전해지고 있는 시가이다. 『송강가사 松江歌辭』와 『협률대성 協律大成』에 수록되어 있고. 작자가 45세 되는 해 정월에 강원도관찰사의 직함을 받고 원주에 부임하여, 3월에 내금강․외금강․해금강과 관동팔경을 두루 유람하는 가운데 뛰어난 경치와 그에 따른 감흥을 표현한 작품이다.

송강의 「관동별곡」과 「전후미인가」는 우리나라의 「이소」다. 한문으로 번역하면 그 뜻만을 드러낼 뿐 표현의 묘기까지를 그려내지는 못한다. 이치가 그럴 수밖에 없다. 하물며 이 세 별곡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자질이 저절로 펴지고 이속의 비리한 데가 없으니, 자고로 우리나라의 참된 문장은 이 세 편 뿐이다. - 김만중

「관동별곡」은 송강 정철이 관동 산수의 아름다움을 낱낱이 들어서 그 그윽하고 기이한 경관을 자세히 그려내었다. 사물을 형상해 낸 묘한 솜씨라든지 말을 만드는 기발한 재주라든지. 실로 악보 가운데 절조다. - 홍만종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세 편은 시어가 청신경발하여 실로 인구에 회자되었으며, 그 가곡은 더욱 절묘하다. 성운이 청초하고 의지가 초흘하다. 그 임금을 연모하고 나라를 근심하는 정성에 있어서도 또한 가사에 무성하게 드러나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하여 비통에 잠기게 하고 흥취를 일으켜 찬탄하게 한다. - 이선

위 김만중과 홍만종 등의 평을 종합하면, 우리말의 특성을 잘 살려 한시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유의 정감을 잘 나타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임금에 대한 충정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작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전해지는지를 분석하려 한다.
내용을 시상의 전개에 따라 나누면 4단으로 나뉜다. 1단에서는 향리에 은거하고 있다가 임금의 부름을 받고 관찰사에 제수(除授)되어 강원도 원주로 부임하는 과정을 노래하였다.
2단에서는 만폭동(萬瀑洞)․금강대(金剛臺)․진헐대(眞歇臺)․개심대(開心臺)․화룡연(火龍淵)․십이폭포(十二瀑布) 등 내금강의 절경을 읊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