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지학 - 고문자 중 `생생자`에 관하여

소개

한국 서지학과목의 과제였던 고문자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생생자"에 관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생생자의 제조목적과 배경

Ⅲ . 생생자의 특징

Ⅳ. 생생자의 인본
1) 생생자보
2) 어정인서록

Ⅴ.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 서지학의 2학기 과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고활자에 대해 조사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하여 이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수업시간을 통해서 배우던 활자에 대해 더 깊이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여러 활자 중에서 내가 조사하고 알아 볼 한 가지 활자를 고르던 중에 교재에서 ‘생생자(生生字)’라는 이름의 활자를 보게 되었고, 다른 활자에 비해 비교적 쉬운 이름 덕분인지 이 활자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평소 조선의 정조(正祖)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편 이어서 이왕이면 이 시기의 활자에 대해 조사하고 싶었는데, 마침 생생자(生生字)라는 활자를 찾게 되고 또한 좀 더 알아보던 중 이 활자가 목활자이지만 매우 정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여러 활자들 중에서도 유독 관심이 생기던 이 활자. 생생자(生生字)를 주제로 삼고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이 리포트에서는 주로 생생자(生生字)의 제조과정과 제조목적, 그리고 특징과 그 인본에 대해 중심적으로 알아보았다.

Ⅱ. 생생자의 제조목적과 배경

생생자(生生字)는 정조(正祖) 16년인 1792년에 청(淸)나라의 사고전서(四庫全書)에 들어있는 취진판식(聚珍板式)활자로 인출 된 『강희자전(康熙字典)』을 그 자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활자인데, 생생자(生生字)를 만들게 된 목적은 기존에 사용하던 구리 활자의 크기가 일정하게 고르지 못해서 인쇄에 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생생자(生生字)의 완성에 앞서서 나오는 기록을 살펴보자. 『일성록(日省錄)』과 『정조실록(正祖實錄)』을 모두 살펴보면, 정조(正祖) 16년인 1792년 윤 4월 24일에 내각이 어제를 찍기 위해 새로 나무로 만들어서 찍은 취진자보(聚珍字譜)가 완성되자 이를 기영(箕營)에 보내서 동(銅)을 이용해서 16만자를 주조하려고 했지만 이가 여의치 않자 모두 중지하고 6월 29일에 다시 나무로 바꾸어 황양목(黃楊木)을 이용해서 내각에서 조성하게 한 목활자가 바로 이 생생자(生生字)임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편.『‘취암문고’ 한국학 자료의 종합적 연구』. 국학자료원. 2003. 327p
· 서지학개론 편찬위원회. 『서지학 개론』. 한울아카데미. 2004. 294p
· 이희재. 『정보 미디어의 역사와 문화』. 북토피아. 2005
· 천혜봉. 『한국목활자본』. 범우사. 1993. 14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