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 젠더정체성

소개

서 론

우리는 어렸을 때 누구나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남자는 울면 안 되는 거야” “여자애가 왜 이리 덤벙거리니” 등의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인이 어려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남․녀의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이다. 학교 교육에서도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규정하는 것이 교육의 주가 되고, 생활에 있어서도 반장 선거나 조별 과제를 수행 할 때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리더십이 있고 추진력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앞장서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한 사회의 언어를 습득하고 문화, 규범 등을 습득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이미 규정된, 예전 어른들이 해왔던 대로 성 역할을 교육받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모든 사람을 일률적인 사회 문화적인 틀로 획일화 시켰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없을까?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과 해결책을 찾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물음을 가지고 본문에서 그 현상의 배경과 그들의 심리적인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지막으로 그 전망과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목차

서 론

본 론
1. 성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성적 소수자
2. 새로운 남성성. 그리고 여성성

결 론

본문내용

2. 새로운 남성성. 그리고 여성성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가정의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도 여성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반대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으로 집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살림을 맡고 있는 남성은 총 14만3000명으로 2003년 대비 35% 증가했다. 물론 여기에는 실직과 가족해체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가사와 육아를 맡게 된 남성들도 있지만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자 1인 가구 증가와 고소득 전문여성 증가로 인해 능동적으로 가사노동을 선택한 경우도 있다. 실제 노동부의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전체 여성 근로자 중 월급을 300만 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2003년 5.54%에서 2007년에는 11.1%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마찬가지로 자신의 육아와 살림 노하우를 블로그와 방송 매체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책으로도 펴내는 남성이 등장하기도 했다.(메디컬투데이, 2008, 조고은 기자) 물론 사회 문화적으로 남아있는 가부장제 때문에 그 수가 급격하게 증대 된다거나 사회적으로 수용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육아와 가사는 아내 책임이라는 한국사회의 남녀 역할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싱글족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기존 여성성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여겨진 가사 활동 역시 남성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와고, 헤어디자이너나,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의 기존의 여성의 영역에 남성이 진출하면서 직업상 남성성을 살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아가 여성 역시 이제는 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그들의 여성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참고자료

· 1. 내일신문 윤여운 김현경 기자 [e-mail] (2007. 10. 19)
· 2. TV리포트 조헌수 기자 [e-mail] (2006. 7. 19)
· 3.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mail]) (200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