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 맣은 늙은이 독후감

소개

A+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펴기 전 잠시 제목에 대한 생각에 빠졌다. ‘질투심 많은 늙은이’라. 늙은이를 꾸밀 수 있는 수식어구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질투심이 많다는 것을 강조한 것은 왜일까.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우리의 문화적인 면에서 살펴본다면 노인 분들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오르고 우리들에게 있어서 그 존재는 꽤나 다정하고도 관대한 느낌이기에-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늙은이가 욕심이 많다는 이 제목이 나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았다. 제목에 대한 의문을 품은 채 책장을 넘겼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늙은이 까리살레스는 젊은 시절 방탕한 생활을 하여 부모님께서 남겨주신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된다. 오갈 곳이 없어진 그는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건너가 큰돈을 벌었고 68살이 되어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서 그는 한 여인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그 여인은 14살의 레오노라라는 소녀이다. 까리살레스는 자신의 질투심의 많은 성질을 스스로도 너무나 잘 알아서 결혼하는 것을 망설였으나 소녀를 향한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소녀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소녀의 부모는 까리살레스의 많은 나이 때문에 청혼을 받아들이는 것을 망설였으나 결혼 지참금을 받고 결혼을 허락하게 된다. 까리살레스는 소녀가 자신 이외의 다른 남자는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의 노력을 한다. 벽이 높은 요새 같은 집을 짓고 일하는 사람도 여자 혹은 남자의 기능을 못하는 남자(고자)로 고용하는가 하면 재봉사에게 몸의 치수를 잴 때에도 로사이사와 비슷한 다른 여자의 치수를 재는 등 극단적인 방법도 서슴없다. 그럼에도 그의 집에 젊은 청년 로아이사가 침입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