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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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을 살아 가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문화 일 것이다. 현대에 문화는 수많은 곳에 붙을 수 있는 단어이다. 초등학생 문화, 청소년문화, 대학문화, 청년문화, 직장문화 등 문화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 즉 사회가 그릇이라면 문화는 그 내용물인 셈이었다. 이렇게 ‘문화’가 많다는 것은 우리 생활의 중심에 문화라고 하는 개념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깊숙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문화는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그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존재하였다. 따라서 인간집단의 형성과 더불어 문화가 발생하였으며 이 인간과 문화 둘을 떼놓고는 문화를 논할 수 없다.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한 인간집단의 생활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한’이라는 수사가 붙은 것은 문화란 단위가 지어지기 때문이다. 즉, 10대문화, 20대 문화, 30대 문화, 갑 대학의 문화, 을 대학의 문화와 같이 문화는 특정단위로 나누어진다. 즉 그 단위속에 들어가는 인간들만이 공유하고 만들어낸다는데 문화의 개념이 내포되어있다. 사람들은 이와 같이 작게는 먹고, 입고, 자는 기본적 의식주의 범주에서 크게는 취미, 특성, 성향의 범위안에서 공통성을 갖는 집단을 구성하여 이를 발전시켜 나갔으며 이것이 바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자연물 외에 우리가 보고 접하는 유형의 사물들은 물론 제도나 관습, 지식처럼 우리의 삶에 관여하고 있는 무형의 것들까지 모두 문화의 소산이며, 우리의 행동과 생각, 어쩌면 우리의 느낌과 감정의 대부분이 모두 문화의 바탕위에 이루어 지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항상적으로 의식하지 못할 뿐이지 이는 어떤 사회에 속해 살아가는 한 그 사회의 문화를 호흡하며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문화가 그 사회의 공기라면 삶은 그것의 호흡인 셈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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