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규 학교 문법 교육론 제 1장 국어 교육과 문법 교육 정리 및 요약

소개

이관규 학교 문법 교육론 제 1장 국어 교육과 문법 교육 정리 및 요약

목차

1. 내용 요약 및 생각 정리
2. 참고문헌

본문내용

학교 문법 교육론
-제 1장 국어 교육과 문법 교육-

1. 내용 요약 및 생각 정리
국어교육과 언어교육의 관계에서 국어교육은 언어교육으로 볼 수 있다. 국어교육은 언어교육과 마찬가지로 의사소통의 도구인 언어를 다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어교육이 곧 국어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국어에는 민족의 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즉, 기능적인 측면에서 국어교육은 언어교육과 유사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국어 교육과 문법 교육은 어떤 관계일까? 이를 위해 국어교육의 목표와 분야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어교육의 목표는 국어 능력 신장이고, 국어 능력이란 국어 자체를 잘 알고, 그것을 잘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서 국어 자체를 잘 아는 것이 문법의 영역이고, 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기능과 문학의 영역이다. 『학교 문법 교육론』11쪽 하단의 그림을 살펴보면 문법은 고유의 영역도 있지만 기능과 문학의 기저를 형성하는 영역도 있다. 이처럼 문법 교육은 국어교육의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정도가 명확하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단적으로 국어과 교육과정의 하위 영역을 살펴보면 미군정기 교수요목을 제외하고 4차 교육과정까지 문법이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5차 교육과정의 하위 영역에 `언어`가 있는데, 이것이 6차 교육과정에서는 `국어지식`, 7차 교육과정부터 `문법`이 된다. 즉, 문법은 5차 교육과정이 되어서야 국어과 교육과정의 하위영역에 비로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유는 국어교과를 실생활에서의 언어적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교과로 보았거나(1~3차) 지식 또는 학문을 가르치는 교과로 보았기(4차) 때문이었다. 그런데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문법을 둘러싼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 논쟁은 `국어지식` 혹은 `문법`을 각 영역처럼 따로 가르칠지 아니면 각 영역에 포함해서 가르칠지에 대한 것이다. 한편 수준별 교육의 일환으로 11~12학년에서 여러 개의 국어과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이나 학교 차원에서 선택하게 하는 과목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있다. 여기서 국민공통기본과목은 국어이고, 일반선택과목은 국어생활이며 심화선택과목은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이다. 그런데 심화선택과목에서 독서와 문학은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지만 화법과 문법은 상대적으로 선택을 적게 한다. 이는 국어교육 안에서 문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교육인적자원부,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인적자원부, 2007.
· 노명완, 〈국어과 교육과정의 변천〉, 고려대학교, 2003.
· 이관규, 『학교 문법 교육론』,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