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

소개

인종주의에 관한 책 ‘박경태, 「인종주의」`,‘강철구,「역사와 이데올로기」중 6장’을 읽고 정리 재서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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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이전에 찾아보기 힘들었던(혹은 인식하지 못했던) 인종 차별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3D업종의 일자리를 기피하면서 이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하고 있으며, 국제화와 도시화로 인한 결혼이주민들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과 관련해 단일 민족에 대한 성찰과 인종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인종주의는 생소한 개념이다. 인종주의라 하면 미국으로 대표할 수 있는 다인종 국가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미국에서조차 과거 노예해방 이후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 이주민들에 대한 다른 시선이 인종주의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우월감을 바탕으로 한 차별이라고만 생각되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면 많은 부분에서 인종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예로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한 실험을 보면 캐나다 출신의 백인이 길을 물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대답을 해준 반면 인도네시아 출신의 사람이 길을 묻자 약 20%의 사람만이 길을 가르쳐 주었다. 또한 심심치 않게 국제면의 신문에서 볼 수 있는 타 인종에 대한 테러 등을 보아 인종주의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여전히 효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인종주의는 역사 속 특정 인종의 노예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의 식민화 등 부정적인 요소들을 정당화시키고 합리화 시킨 폭력적인 이데올로기이다. 비논리적이고 비윤리적인 인종주의가 여전히 세계 곳곳에 만연한 현실은 문제가 있다. 인종주의에 관한 책 ‘박경태, 「인종주의」’와 ‘강철구,「역사와 이데올로기」중 6장’을 읽고 인종주의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정착된 과정과 이를 통해 인종주의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다. 뿐만 아니라 인종주의가 만든 역사 속 끔직한 일들을 통해 인종주의의 폭력성을 알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인종주의를 좀 더 명확히 이해하고, 이로 인한 문제 인식과 해결책 모색을 시도해 보았다.
인종주의를 정의하기 이전에 인종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인종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를 생물학적으로 구분할 때, 신체상의 유전학적인 제반 특징을 공유하는 집단’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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