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국시대 倣製鏡과 漢鏡 比較檢討

소개

한국공예사-원삼국시대 倣製鏡과 漢鏡 比較檢討

목차

Ⅰ. 머리말
Ⅱ. 영남지역 원삼국시대 방제경과 한경의 출토현황
Ⅲ. 방제경과 한경의 형식분류 및 비교검토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銅鏡은 얼굴을 비추어 보는 생활용구로 靑銅器時代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거울의 명칭은 주요 文樣이나 銘文에 따라 붙여지는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문양과 명문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들로 하여금 동경은 출토되는 무덤의 編年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며, 나아가 주변 지역 간의 정치·경제적 교류관계를 이해하는 자료로 이용된다.
원삼국시대에는 동경의 국내생산이 줄고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동경이 유입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이를 모방해 만든 倣製鏡이 생산되었다. 특히 방제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형태에서 漢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그 도안이나 문양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한경과는 차이를 보인다는 견해 이재현,「영남지역 출토 삼한시기 방제경의 문양과 의미」,『한국고고학보』제53집, 한국고고학회, 2004.
와 한경과는 다르게 크기가 작아 쓰임새에 있어서 화장도구나 威勢品으로 보기보다는 服飾의 장식품으로 보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한다. 高倉洋彰,「弁韓·辰韓の銅鏡」,『韓半島考古學論叢』, すずさわ書堂, 2002.
본 글에서는 원삼국시대



이처럼 영남지역에서 출토되는 방제경은 한경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도 여러 요소들의 문양을 복합적으로 첨가하면서 한경과는 다른 독창적인 형태로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방제경의 문양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 제기되었던 한경에서 나타나는 문자를 이해하지 못하여 일광경의 와문만을 채택했다는 설이나 한경을 틀로 만들어 자체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로 인한 것이라는 설 등과는 다르게 낙랑과의 교류를 통해 유입된 당시 유행하던 중국의 의장들과 한국식동검문화기의 청동기에서 유행한 의장이 복합적으로 도입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Ⅳ. 맺음말
지금까지 영남지역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방제경과 한경의 출토현황과 형식분류를 통해 비교검토 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방제경은 한경의 기본적인 형태를 따르지만 세부형태에 있어서는 복합적인 문양을 첨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시기적으로 출토되는 형태가 변화를 통해 낙랑과의 교역으로 중국의 문물을 직접 수용하면서도 방제경을 제작할 때 이미 독자적인 방법과 이해를 통해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 1. 도록
· 경북대학교박물관,『原三國時代 文物展』,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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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행본
· 孔祥星·劉一曼 著, 안경숙 譯,『中國古代銅鏡』, 주류성, 2003.
· 장경희 외 편저,『한국 미술문화의 이해』, 예경, 2000.
· 이건무,『선사유물과 유적』, 솔, 2003.
· 한국고고학회,『한국고고학강의』, 사회평론, 2007.
· 3. 논문
· 高久健二,「樂浪古墳出土의 銅鏡」,『考古歷史學志』 第15輯, 동아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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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식,「진·변한지역 낙랑 문물의 유입 양상과 그 배경」,『연구총서 20-낙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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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辛勇旻,「樂浪郡지역 외래계 유물 출토 목곽묘 연구」,『』
· 沈奉謹,「삼한·원삼국시대의 동경」,『석당논총』 제16집, 동아대학교석당, 1990.
· 이재현,「영남지역 출토 삼한시기 방제경의 문양과 의미」,『한국고고학보』제53집,
· 한국고고학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