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요법

소개

정신요법에는 개인정신요법과 집단정신요법이 있다.

목차

1. 정신요법의 분류
(1) 지지정신요법
(2) 통찰정신요법
※ 집단정신요법
1. 목적
2. 장 ․ 단점
※ 가족요법
1. 가족요법의 역사
2. 가족요법의 주요 이론
※ 인지-행동요법
1. 어떤 병에 도움이 되나 ?
2.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은 ?
3. 인지-행동요법의 장점
- 행동요법과 관련된 이론 및 기타요법
1. 이완요법
2. 체계적 둔감화(탈감작법)
3. 토큰(돈표)경제
4. 모방하기
5. 자기주장훈련
6. 혐오훈련
7. 바이오피드백 치료
8. 주장 훈련
9. 노출 치료

본문내용

정신요법에는 개인정신요법과 집단정신요법이 있다.
어떤 형태의 정신요법이든지 방법만 틀릴 뿐이지 목적은 같다. 즉 고통을 덜어주고, 긍지를 회복시키며, 병식의 획득 그리고 행동이나 사회적 관계의 개선 등이다.
정신요법이란 적절한 수련을 받은 사람이 전문 직업적인 관계에 입각하여 환자가 지닌 성격상의 문제와 감정상의 문제를 심리적인 방법을 써서 치료하는 것으로서, 환자가 가진 정신증상을 제거, 개선, 지연시키고 그 행동양상 가운데 고통스럽게 느끼는 점을 조정하여 그의 인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하여, 주어진 환경에 더 잘 적응, 대처하는 길을 그 자신이 찾아내도록 도와주며, 자신, 주위 사람, 세상과 평화롭게 정을 나누는 균형, 조화된 삶을 영위할 태세를 갖추게 함에 그 목적을 둔다.
모든 종류의 정신요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적 요인은 치료자-환자관계이다. 이 관계를 통하여 환자는 자신의 감정, 태도, 경험을 치료자와 함께 나눌 수 있음을 알게된다.
대부분의 치료에서 치료자는 어떤 점이 드러나더라도 얕보거나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으며, 따뜻하고, 이해성 있는 공감으로 받아주고 지지하면서, 환자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해준다.
그러므로 정신요법은 친절, 충고, 교육, 상담, 설득, 호령, 영감 같은 방법으로 상대방을 돕는 비전문적 방법과는 마땅히 구별되어야 한다.

1. 정신요법의 분류
정신요법의 방법을 분류하고 이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전문가마다 다 달라서 어떤 때는 초심자의 머리를 혼동시키는 경우도 있다.

- 정신요법의 전략과 전술
전략이란 치료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갈 것이며, 어떤 치료법을 사용할 것인가라는 것으로 치료자가 세운 전반적 계획을 두는 것이다. 즉 전략이란 목표달성을 위해서 치료자가 사용하는 일반원칙을 말한다.
전술이란 치료자가 하는 하나 하나의 개입으로서 즉 치료자가 하는 하나 하나의 말이나 행동, 환자가 제시하는 자료에 대해서 치료자가 그 중 어떤 것에는 응하고 어떤 것은 무시하는 것, 치료자가 개입하는 방식, 또 그 개입의 형태 등등이다.
일단 전략을 확실히 세울 수 있다면 개개의 전술은 그 전략에 따라서 자연히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고 또 그 전략과 일관성을 지니는 것이다.
정신치료는 대개 병식을 갖게 도와주는 것을 통찰요법, 정신 역동적 정신요법, 심층 탐사적 정신요법으로 여기에는 정신분석, 분석적 정신요법, 단기 역동 정신 요법 등이 포함된다.
이에 비해 병식의 해석보다는 드러난 증세 및 현실문제 해결에 역접을 둔 치료법으로 지지 정신요법, 표면적 정신요법이라고 부른다.
이에는 인지요법, 현실요법 등 다양한 치료기법이 있다.
정신치료의 목표에 따라 지지요법과 통찰요법으로 나뉜다.

(1) 지지정신요법
환자가 고통받고 있는 증상을 경감시켜서 현실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약해진 자아를 지지해 줌으로써 현실 생활에서 파생된 문제들과 부딪혀 좀 더 잘 견디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지지요법은 환자의 성격의 기저에 있는 역동적인 원인을 깊이 탐구함이 없이 환자를 돕도록 고안된 다양한 기법들이다.
따라서 지지치료는 환자의 심리적 생활 중에서 그가 이미 의식하고 있는 장애만을 다루는 것이고, 그가 의식하고 있지 않는 심리적 갈등이나 장애를 의식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지지치료는 그 환자가 당면한 증상이나 장애에 보다 잘 대처해 나가도록 지지하거나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로 보이는 것을 알아내거나 혹은 치료나 자기평가에 대한 환자의 방어와 저항을 극복하도록 시도 하기보다는 환자의 방어와 대응기제를 강화하기 위해 그와 함께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그러므로 지지요법은 치료자가 환자를 안심시켜주고 설득하기도 하고 격려나 충고, 설명 또는 환경 조정을 해 줄 수도 있으며, 또 동정적이고 관대한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의 긴장과 불안을 덜어주고, 환자의 약해진 자아를 지지해줌으로써 현실생활에 좀더 잘 견디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지요법에서는 치료자와 환자사이의 신뢰감 형성이 치료의 근본 바탕이 된다. 즉 지지요법에서는 약해진 자아를 지지해 줌으로써 문제점을 처리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환자가 부가적인 힘을 얻기 위해 치료자에게 의지하거나 기댈 수 있는 이런 유형의 도움을 받을 때 그가 장애를 더 잘 극복하고 생활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정신분석요법과 틀리다.
① 문제의 무의식적 내용을 밝히기 보다 적응적 방어기제를 강화시키되 비적응적 방어기제는 억제토록 하며
② 환자의 현재 방어기제나 성격에 비적응적 문제점이 있다 하더라도 현재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해석하는 것을 신중하게 자제하며
③ 단지 불안, 우울, 공포 등 원치 않는 증상을 일으키는 내적 갈등을 감소 시키기 위해 부분적으로 신경증적 갈등을 밝힌다.

즉, 지지치료는 목표가 한정되어 있고 , 증상의 제거만을 주목적으로 하며 환자가 현재 의식하고 있는 문제만을 취급한다.
치료목적은 환자의 정신기능이 도달 할 수 있는 최고상태의 안정성을 획득하는데 있다
기술적으로는 강하고 긍정적인 치료자에의 의존을 형성케 함이 중요하다. 치료자는 환자를 역동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기법으로는 정신 분석적 요법은 해석을 사용하나 지지정신요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법을 사용한다.
① 안심시킴 : 의사의 권위로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증세에 대해 설명하거나 환경에 대해 불안해 할 때 보증을 하거나, 병이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등의 재확인을 해 준다. 이로써 증세의 악순환을 막는다.
② 환기 : 가정이나 직장생활을 통하여 발생한 여러 가지 갈등이나 불안, 의문, 충동성 및 죄악감을 치료자에게 속 시원히 털어 표현함으로써 불만이 해소되거나 긴장이 풀리게 하는 치료법이다. 선생님이나 선배와의 우정 있는 대화, 각 종교의식의 기도나 고백 행위가 이에 부합된다고 본다.
③ 제반응 : 무의식 속에 억압된 억울한 기억이나 감정을 터뜨려 표현해 버림으로 써 누적된 스트레스나 긴장이 완화되게 하는 표현 치료법이다. 슬픈 감정, 공포감, 혐오감, 분노 및 적개심 등이 발산되게 한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며느리의 넋두리나 상급자에게 수모를 당한 신입사원의 화풀이 등이 그 실례라 하겠다
④ 지지 : 환자의 이야기를 치료자가 수용적 태도로 잘 들어줌으로써 불안이나 갈등을 경감시켜주고 적응능력이나 용기를 증가시켜 준다. 충고, 설명, 격려, 보증 및 지도 등이 직접적 지지 요법이다. 어려운 환경여건을 개선해 줌으로써 안심하고 적응하도록 해주는 것을 간접적 지지요법이라 한다.
⑤ 설득 : 충동이나 욕구불만 및 잘못된 생각이나 습관을 환자의 이성과 의지 및 윤리도덕관에 적극적으로 호소하여 시정하도록 하는 요법이다. 강요보다는 치료자를 신뢰하게 하고 권유나 설명을 통하여 자기문제를 스스로 비판하고 자아를 강화함으로 증세를 완화시킨다. 문제된 증세를 억압시키기도 하고, 보다 견디기 쉬운 대상으로 전화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더 강한 방어기제를 내세우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치시키기도 한다.
⑥ 암시 : 겪고 있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곧 나을 것이라고 암시해 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는 요법이다. 치료자는 권위와 신뢰를 유지한 채 피 암시성이 강한 환자를 동정적으로 대할 때 자아의 퇴행이나 무의식적 갈등의 표현이 잘 되며 암시의 효과가 높다. 그러나 일시적 효과에 그리기 쉽고 병식의 역동적 접근을 시도하지 않으면 증상의 재발이 잘 일어나므로 재교육 치료도 필요하다. 암시는 어린애 같이 감정이 미숙하거나, 히스테리 경향을 가진 환자나, 초발한 전환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에 잘 듣는다.

- 적응증
① 근본적으로는 원만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동요를 일으켰을 때 단기 응급 처치를 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즉 정신적 외상이나 곤란한 처지를 당해 불안, 우울, 분노 등 감정변화를 보이는 경우 예를 들어 상을 당한 경우나 적응장애, 급성 불안 발작 등에 이 치료가 좋다.
② 경계선상의 환자나 의존적 성격의 환자에게 장기적 치료방법으로 쓰인다. 즉 정신병, 인격장애, 약물남용, 성 장애, 자살시도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참고자료

· 정신간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