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관동별곡` 시어풀이

소개

정철 `관동별곡` 시어풀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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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병(病)이 깁퍼 : 자연을 사랑하는 병이 깊어. 천석고황(泉石膏肓). 연하고질(煙霞痼疾)

강호애 병이 깁퍼 듁님의 누엇더니 :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칠 수 없는 병처럼 되었다. ‘듁님에 누엇더니’는 단순한 표현 기교를 넘어서 자연 친화의 은둔사상이 나타나 있다. 강호→자연(대유), 듁님→은서지인 창평(은유)

2.방면(方面) : 관찰사의 소임

관동 팔니에 방면을 맛디시니 : 강원도 관찰사를 제수하시니. 방면은 방면지임(方面之任)의 준말

3.옥절(玉節) - 임금이 관직의 신표(信標)로 주던 옥으로 된 패, 관찰사의 상징물

연츄문 드리라 경회 남문 라보며, 하직고 믈너나니 옥졀이 알 셧다 : 경복궁의 서문인 연추문(延秋門)으로 달려 들어가 임금을 뵈옵고 하직 인사를 올리고 나오니 부임을 재촉하는 듯 옥절이 앞에 서 있다. 생략과 비약으로 경쾌한 리듬감과 사건 전개의 속도감을 드러내고 있다.

4.거국(去國) : ①나라를 떠남. ②서울을 떠남. 여기서는 ②의 뜻임

고신 거국에 발도 하도 할샤 : 임금의 곁을 떠난 지은이의 우국지정(憂國之情)의 표현으로 ‘발’은 우국(憂國), 객회(客懷)를 상징한다.

5.회양(淮陽) : 강원도의 지명과 한나라의 지명이 같음

급댱유 풍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 선정(善政)을 베풀고자 하는 목민관(牧民官)으로서의 포부를 나타낸다.

6.영중(營中) : 감영 안. 지금의 도청

영듕이 무고 : 감영(監營) 안이 별다른 일이 없이 태평하고. 선정(善政)을 과시한 말로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