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전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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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햇살이 너무나도 따갑고 부담스러운 여름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버릇처럼 비디오샵에 가서 비디오를 10편정도 빌려왔고, 하루종일 쉬지않고 화면앞에 앉아있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가 '북경자전거'와 '비밀의 화원'이었다. 비밀의 화원은 우리나라 영화로도 리메이크된 '산전수전 볼것없다'란 영화이다. 몰두하는 주인공이 맘에든 영화였고,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북경자전거이다. 격변기때 중국의 사회상을 자전거를 통해서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했었다. 중국의 사회상, 구웨이의 자전거에 대한 집착, 일자리, 도둑, 리안이란 학생, 자전거를 찾기위한 도둑질, 구웨이와 리안의 대치, 싸움, 타협등.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모습이 자전거로서 다가왔다.
그런데 어느날 무심코 바라보던 화면에 '자전거 도둑'이란 글자가 써졌고, 강의 시간에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 자전거 도둑이란 영화를 본 것이다. 반년전의 그 기억을 다시 되돌려 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자전거 도둑은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이다.
전후 이탈리아의 특수한 사회적 경제적 상황, 전쟁으로 인해 치네치타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최악의 상태였다. 이들은 영화를 찍기 위해 최소의 자본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모든 장면을 실제장소에서 촬영함으로써 제작비를 절감하고, 조명기를 최소화하였고 후시녹음을 통해 녹음비용도 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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