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영화로 철학하기` ] 영화 `보일러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11
- 최종 저작일
- 2009.05
- 1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대학 시절 4년간 인터넷을 배제하고, 도서관에 살면서 직접 쓰고, 만든 자료들로
인터넷 정보시장의 천편일률적인 자료들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깊이 있는 자료들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210209 영문학과 이권희 “보일러룸”을 읽고
이런 영화를 볼 때 마다 항상 느끼는 공통된 감정은 비애다. 내 자신에 대한 비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내 자신에 대한 연민…영화의 내용은 주가조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스토리는 이렇다. 어떠한 회사가 아무런 실적도, 아무런 성과도 없으면서, 끊임없이 거짓 소문을 만들어 내어 주식을 팔고 주가를 올린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올랐다 싶으면, 자기들은 주식을 팔고, 산사람들은 손절매를 못하게 설득한다. 그리고 다 팔면 조용히 부도처리하고 잠적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줄거리를 보고 정말로 파렴치한놈들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사기치는 사람들도 사기당 하는 사람들도, 그리고 나 자신도 다 안타깝다. 자본의 원리가 어차피 뺏기고 뺏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올바른 경쟁을 통해서든 올바른 과정을 통해서든 결국은 자본주의란 뺏기고 뺏는 것이다. 서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기초로 한 남의 것 뺏기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의 운명이란 말이다!!!!!! 나에게 그래서 이 영화는 자본주의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치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만 비춰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영화는 주인공 지오바니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고뇌하고, 실패하고, 타협하고, 어쩔수 없이 남의 것을 뺏을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운명과 고뇌를 주인공의 내면 냉혹한 시선으로 철저히 분해 한다. 영화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