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기행문

소개

병자호란과 남한산성

목차

병자호란은...
▶ 45일간 인조가 군사들을 지휘하던 ‘수어장대’
▶ 한창 공사중이어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산성내의‘행궁’
▶ 동네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삼전도비’
삼전도비는...
▶ 치욕적인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삼전도비’
▶ 청의 태종 앞에서 절을 하고 있는 ‘인조’
▶ 극중 ‘인조’의 역할을 수행했던 김창완

본문내용

문화와 유물은 상자 속에 포장되어 있는 전문가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들 삶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성남지역을 내려다보고 있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인물들의 숨결을 느껴보고자 11월 6일 병자호란의 격전지이자 삼국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요충지로서 기능을 해온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소재의 남한산성을 찾아 갔다.
이번 기행의 목적지를 남한산성으로 정한이유는 때마침 내 눈앞에 내비친 작가 김훈의 소설‘남한산성’때문이다. 책장 한편에 꽂혀있는 이 소설은 병자호란으로 인해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갇힌 성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병자호란은...
1627년 후금의 조선에 대한 제1차 침입인 정묘호란 때, 조선과 후금은 형제지국의 맹약을 하고 양국관계는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1632년 후금은 만주 전역을 석권하고 명나라 북경을 공격하면서, 양국관계를 형제지국에서 군신지의로 고칠 것과 황금·백금 1만 냥, 전마3,000필 등 세폐와 정병 3만을 요구하였으나, 인조는 후금과 결전할 의사를 굳혔다.
1636년 4월 후금의 태종은 황제를 칭하고 국호를 청이라고 고쳤으며, 조선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자 왕자·대신·척화론자를 인질로 보내 사죄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였다. 12월 2일 이런 조선의 태도에 분개한 청나라 태종은,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수도를 떠나, 9일 압록강을 건너 쳐들어왔다. 백마산성을 굳게 지켜 청군의 침입에 대비하였으나, 선봉장 마부대는 이 길을 피하여 서울로 진격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