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을 통해 본 한국적 신관 - 각 시대별 무당의 위상변화를 중심으로

소개

한국 민속학
무속을 통해 본 한국적 신관
각 시대별 무당의 위상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역사속 무당의 역할과 위상 변화를 통해 한국전 신관의 변천을 알아보았다.

목차

1. 고대 시대의 무속

2. 삼국 시대의 무속
1) 고구려의 무속
2) 백제의 무속
3) 신라의 무속

3. 고려의 무속

4. 조선의 무속

5. 개화기 이후의 무속

6. 결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고대 시대의 무속
고조선의 신시(神市)는 상고시대의 신정사회(神政社會)에서 이루어졌다는 최초의 도시. 여럿 신들의 집회지이며 우리 민족의 영장 환웅천왕이 태백산(太白山)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천인 1천명을 거느리고 내려와 이룩한 도시이다. 이때 환웅천왕과 단군왕검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도 하고, 신격(神格)을 가진 인간이라고도 하였다. 즉 제정일치(祭政一致)의 신정사회(神政社會)였던 신(神)을 대변하는 제사장(祭司長)에 의해 다스려지는 국가 또는 정치체제였으며 이는 제사장으로 대변 되는 무속(巫俗)의 힘이 그만큼 강대하고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굿과 정치는 더불어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둘 다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기 때문인데 공동체 구성원들을 보호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와 굿의 공통된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중 단군은 무당, 사제의 의미, 왕검은 정치적 지도자의 의미를 뜻하나 우리에게 단군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이유는 이 당시 단군왕검이 가지는 의미가 정치적 지도자보다 무당으로서의 인식이 더 강하고 무당으로서의 위치가 더 컸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처음에는 종교가 제정일치(theocracy)의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점차 제정(祭政)의 분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속적인 권력에 만족하는 정치지배자들과 종교전문가인 제사장들로 나누어지게 되고, 점차 힘과 권력은 세속적인 정치지배자나 왕에게 귀속되면서 종교도 그 밑으로 예속되어 간다. 시기는 별읍(別邑)이나 종교전문가인 천군(天君)이 등장하는 삼한사회부터라 볼 수 있겠다.
이 시기의 정치적·사회적 상황은 중국 기록인 ≪후한서≫ 동이전과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잘 나타나 있다. 당시에는 세속적인 권력의 대표자인 군장(君長)과 직업적인 종교전문가인 천군(天君)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참고자료

· 민정희, 「조선전기의 무속과 정부정책」,『學林』21,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2000.
· 서영대,「한국 무속사의 시대구분」,『한국무속학』10, 한국무속학회, 2005.
· 이능화, 서영대 역,『조선무속고』, 창작과 비평사, 2008.
· 이필영, 「조선후기 무당과 굿」,『정신문화연구』16권 4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3.
· 임학성, 「조선시대의 무세제도와 그 실태」,『역사민속학』 3, 한국역사민속학회, 1993.
· 최종성, 「조선전기의 종교문화와 무속」,『한국무속학』1, 한국무속학회, 2006.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권, 지식산업사, 2005
· 최석영, 「일제하 무속론과 식민지권력」, 서경문화사, 1999년
· <참고 사이트> http://blog.daum.net/jyyyhy/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