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훈련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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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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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길로 어떻게 가고 있는가? 과연 나는 남들과 더불어 잘 살고 있는 것인가? 『감수성훈련』책을 덮고, 나에게 물었다. 한참동안 나와 타인, 그리고 만남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본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만남을 다루며, 나와 타인에게 어떻게 접근해야하며, 우리의 삶속에 가야하는 길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인간 유형과,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서 인간은 연약하고, 고뇌하는 존재인 동시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본서를 통해 단순히 정보만 얻은 것이 아니라 나를 비춰보고, 내 주변인들을 돌아보고, 진정한 만남에 대해 생각해보는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글에서 본서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하고, 나의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첫 장인 <만남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먼저 나와의 만남이 진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진정한 나와의 만남이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 맘속에 짓눌린 마음들을 놓아 주고, 내가 감추고 싶었던 마음들을 만나고, 드러냄으로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서 스스로 해방되면 남과의 만남도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남과의 만남이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받아들이면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나와 너를 드러내고, 받아들이면 이제야 비로소 우리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장인 <촉진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촉진을 통해 나를 만나고, 타인을 만나게 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촉진은 우리 삶이 좀 더 나아지고, 새로워지도록 자극을 주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고, 수용하며, 사랑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나의 마음 문을 열고, 감추었던 감정을 정리하고, 비워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나를 직면하고, 남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도움을 준다. 여러 촉진사례를 통해 자신과의 만남은 먼저 자신의 패러다임을 이해한 후, 나의 반응 형태를 느낌으로 알아보고, 느낌에 대한 이유를 찾아 자기통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자신과의 만남이 이루어 진 후 상대를 만나는 노력을 하라고 말한다. 상대를 만나려면 상대를 이해하려는 여유를 갖고, 새로운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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