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북한관

소개

서강대 북한의 이해 수업의 레포트로 나의 북한관과 남북한 관계에 대한 점수 잘 받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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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반만년의 무구한 역사와 함께 배달민족의 우수함을 우리는 자화자찬한다.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인종 국가와 비교하여 우리는 어떠한 우월성 마저 느끼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 단일 민족은 불행히도 단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지 못하다. 분단이라는 비극아래 북한이라는 또 하나의 우리 민족이 다른 이데올로기와 사회체제를 가지고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실제 겪고 있는 비극적인 현실이다.
남북관계는 냉전의 이데올로기가 세계를 지배하던 50~60년대를 정점으로 하여 표면적으로 조금씩 화해무드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의 일반 국민이 느끼고 있는 일반적인 생각이다. 남북한의 배우, 가수가 서로의 나라에서 공연을 가지고 남북이 단일화된 스포츠팀이 결성되며 마침내 두 국가의 정상이 북에서 회담을 가지는 일련의 상황을 보면 이른바 화해무드의 조성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제 중앙정보부나 안기부에서 북한과 관련된 이야기나 저술, 강연을 한다 하여 연행과 조사,고문을 받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그러나 일반대중이 인식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생각은 대략적이고 얕으며 일관성이나 정확성이 결여되어 있다. 월드컵 3.4위전에 벌어진 서해교전이나 북핵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본질에 대한 관심이 부재된 상황에서 북한관계에 대한 문제를 몇 가지의 특정사건들로만 평가해서는 곤란하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즈음에는 당장이라도 통일을 앞에 둔 것 같다가도 불과 몇 년 뒤 서해교전이 일어나고 전쟁이라도 나는 게 아닌가 혼란스러워하고, 다시 북한 연예인이 남한의 TV광고에 등장하는 상황에서 다시 화해무드를 느끼고 다시 북핵문제로 불안해 하는 것…. 이모든 결과는 사실 북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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