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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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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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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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생각

본문내용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대체 어떤 내용을 썼기에 금서로까지 지정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 궁금증과 의문들을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책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도서관에 수권을 비치해 놓았지만 모두 대출 중이었다.
장하준은 이 책을 통해 강대국들의 만행과 겉보기에 화려한 제도 속에 숨어있는 그들의 음모를 하나하나 파헤치고 있다. 1장, 2장, 3장에서는 각각 세계화에 대한 신화와 진실,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자유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세 장에서 장하준이 지적하는 문제를 살펴보면 현재의 강대국들은 개도국들에게 민영화, 안정된 물가 수준, 정부 조직의 규모감축, 재정 균형의 달성, 무역의 자유화, 외국인 투자 규제 해제 등을 달성하도록 강요한다. 하지만 일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제나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은 아니며, 그 반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강대국들은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통해 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그 당시 개발도상국들은 국가주의적 정책에 의해 성장을 이루었으며 오히려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를 감추려는 옹졸한 처사로 생각된다. IMF와 세계은행 그리고 WTO 역시 문제점을 가진다. 그들은 강대국의 의도대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부자 나라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부자 나라들은 현재의 개발도상국들에게 강요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들의 발전을 위해 관세, 보조금, 외국 무역에 대한 규제와 같은 국가주의적인 정책을 사용해 왔다. 더불어 그들은 가난한 나라들을 상대로 자유 시장, 자유 무역 정책을 강요하며 자신들의 발전을 위해 행동하였다. 장하준은 부자 나라들의 이러한 행위를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용어를 통해 아주 흥미롭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참고자료

· 장하준 - 나쁜 사마리아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