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개설』- 발음기관, 국어의 자음과 모음 요약

소개

『언어학개설』- 발음기관, 국어의 자음과 모음 요약

목차

2. 1 발음기관
1) 구강과 비강
2) 성대
3) 목젖
4) 구개
5) 이, 잇몸과 입술
6) 혀
7) 조음체와 조음점
2. 2 음성의 분류
2.2.1 음성기호
1)국제음성기호
2)음성기호와 이름
2.2.2 자음
1)양순음
2) 치음과 치조음
3) 구개음
4) 연구개음
5) 후음
6) 폐쇄음
7) 마찰음
8) 파찰음
12)자음분류표
2.2.3 모음

본문내용

2. 1 발음기관
1) 구강과 비강
폐는 음성의 발원지로서 중요한 발음기관의 하나다. 음성에 필요한 기류를 만들어 밀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여러 벌음기관을 거쳐 입 밖에 이르는데 이 기류가 통과하는 길 중 후두 위쪽을 발음통로, 흔히 성도(聲道)라 한다.
음성의 성격은 대부분 이 발음통로의 모양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발음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발음통로는 입 쪽으로의 통로, 구강과 코 쪽으로의 통로, 비강으로 나뉜다. 후두에서 두 입술까지는 구강이며 목젖부터 콧구멍까지는 비강이다. 대부분 음성을 구강에서 만들어 진다.

2) 성대
허파에서 기관을 통과는 기류는 두 성대 사이인 성문(聲門)를 만난다. 성대는 얇고 예민한 두 근육으로서 숨을 쉴 때는 호흡의 통로를 막고 음식을 먹을 때는 통로를 막음으로써 허파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일을 맡는데 발음기관으로서 음성의 성질을 결정하는 일에도 중요한 몫을 한다.
음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성대의 간격을 좁혀 성대를 빠르게 진동시키는 일이다. 성대의 빠른 진동을 성이라 하는데 이는 음성의 성격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속삭임도 성대의 작용의 의한 것이다. 또 여자나 아이의 음성이 고음인 성대의 길이가 다르면 그 진동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된소리도 성대의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남자의 경우 목에 튀어나온 곳을 갑상연골이라고 하는데 이를 기점으로 성대는 안쪽으로 두 갈래로 뻗어 있다.
성대를 중심으로 한 부위를 후두라 한다. 후두와 기관 뒤쪽이 식도이다. 후두 위의 후두개라는 뼈는 후두와 식도가 동시에 열리는 것을 막아준다.
3) 목젖
성문을 통과하여 나온 숨은 인두로 나오고 인두 위에 목젖이 있다. 이것은 숨을 입으로만 통과하게 하느냐 코로도 통과하게 하느냐를 조절하는 일을 한다. 목젖이 늘어져 있으면 숨이 코로 통고ㅘ하고 뒤로 밀려가 인두벽에 가 닿으면 코로 가는 비강의 통로가 막혀 숨이 입으로 나온다. ‘ㅇ’, ‘ㄴ’, ‘ㅁ’ 등 비음의 소리를 낼 때 소리의 일부가 코로 나갈 수 있도록 목젖이 뒤로 밀려 들어간다.

참고자료

· 이익섭, 언어학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