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의 우울한 유망주들

소개

골프 좋아하시나요? 실력 늘지 않아서 고민이시죠??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 골퍼라면 한 번쯤 읽어보실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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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습장에선 잘 맞는데 형편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퍼들이 많다.
“언젠가는 될 거야” “연습장 샷 나오면 모두 죽었어.” 등의 비장함으로 매일 칼을 갈지만 결과는 언제나 유망주로 그친다. 필자가 다니는 연습장에 나오는 반수 이상의 골퍼가 이런 “우울한 유망주”로 골프와 인생을 허비한다. 이런 유망주의 특징은 자신 있는 샷만을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충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연습장에선 10개 100개를 실수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조건에서 그저 공을 한 개 더 가져다 치면 그만이고 실수를 해도 데미지를 입거나 고민에 빠질 필요도 없다. 많은 골퍼들이 연습장의 샷을 자신의 실력이라고 믿는데 연습장 샷의 60퍼센트를 필드에서 치면 싱글골퍼, 40퍼센트를 치면 80대를 치거나 보기 플레이어, 20퍼센트 정도만 쳐도 100개 정도 치는 골퍼일 것이다.

실제 라운드에선 좋은 라이에 있는 공을 같은 아이언으로 두 번 칠 확률은 없다.
심한 압박감과 라이벌, 거친 환경에 시달리며 오직 단 한 개의 공으로 승부해야 한다. 주변에 많은 연습량을 가지고 자주 필드에 가지만 점점 더 엽기적인 스윙으로 변하는 골퍼를 봤을 것이다. “언젠가는 되겠지”라며 자위하지만 언젠가 로또는 맞을지 몰라도 골프에서 언젠가 되는 일은 확실하게 없다.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공을 친다.

연습하는 샷도 하나의 준비과정과 정확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몇 박스의 공을 치거나 목표 없이 수십 개의 공을 한곳으로 계속 치는 것은 공만 죽이는 짓이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 하며 진화했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계속 치면 잘못된 스윙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잘못된 스윙으로 얻어지는 나쁘지 않은 결과들이 골프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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