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의존명사 ‘것’의 쓰임과 형태

소개

의존명사 `것`의 쓰임과 형태를 예시와 함께 실어넣었습니다.

목차

서론
중세
15~16세기

근대
17세기
18세기

본문내용

서론
다음에서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거쳐 의존명사 ‘것’이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의존명사는 의존명사 ‘것’의 의미기능은 ‘것’의 선.후행의 결합 형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것’ 앞에 선행할 수 있는 형식은 관형사 어미 ‘-ㄴ’,‘-ㄹ’, ‘-ㅅ’ ‘-’,‘-의’,‘영형태’ 따위의 여러 어형들이 오며, ‘것’뒤에 결합되는 후행 형식은 거의 모든 조사류, 어미 특히 ‘이다’의 모든 활용형, 조사나 어미생략형태, 영형태들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逢烏支惡知作乎下是 (모죽지랑가)
<맛보기 엇디 일오아리>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도천수관음가)
二肹隱吾下於叱古(처용가) - 둘은 내 것이지만
<둘흔 내해엇고>
二肹隱誰支下焉古(처용가) -둘은 누구의 것인고?
<둘흔 뉘해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처용가) -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본 내해다마>
熱病大神이아 膾ㅅ가시로다(처용, 악학괘범)
尊卑名分不鈍爲去有等以(대명률 12,11)
★ 고대국어에서 의존명사 ‘것’의 쓰임은 확실히 나타나지 않아 많은 용례를 찾기 힘들었다. 다만 여러 설 중, ‘것’의 의미를 동격으로 볼 때, 고대향가에서 ‘사물’의 의미를 갖는 ‘-’에 격조사가 결합된 형태를 찾을 수 있었다. 우선 모죽지랑가의 ‘+주격조사(-이)가 결합되어 知로 나타나고 도천수관음가에서 ’+소유격조사(의)‘가 결합되어 冬矣로 보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물‘의 의미를 갖는 ’것‘외에도 위에 보이듯 ‘소유’의 의미를 갖는 ‘下’가 나타난다. 이는 음차 표기로 ‘-해’라고 당시에 쓰였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의 ‘것’으로 해석된다. 즉, 인칭대명사 [ 吾, 誰支 ]의 수식을 받는 의존명사는 고대국어에서 ‘下’가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 ‘-해’는 경상도 방언에서 보면 아직 남아 있다. 물론 이 때 경상도 방언에서 나타나는 ‘-해’ 역시 1인칭 대명사 ‘나’나 2인칭 대명사 ‘니’또는 부정칭 ‘누구’가 선행되어야 하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경상도 방언에서 ‘해’는 1~2칭 대명사인 ‘나’,‘너~니’나 부정인칭 대명사 ‘누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