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은 왜 필요한가?

소개

우리에게 공정무역은 더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있는가?

목차

1. 공정무역은 왜 필요한가?
2. 공정무역 홍보방안

본문내용

** 공정무역은 왜 필요한가??

공정무역은 필요 없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급급하여 근시안적 사고만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공정무역은 필요 없는 것, 자신과 상관없는 문제일 뿐이다. 그렇다, 과거에는 그렇게 살았다. 몰랐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살면서 저 멀리 인도나 아프리카 등 바다 건너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벗어나 다른 것들도 조금씩 알게 되었다. 지금은 그야말로 정보화 사회이다. 전에는 새로운 시대를 일컬었던 그 단어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이제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는 것을 넘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다시 말해 세상은 더 이상 혼자사는 것이 아니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뭔가 불합리한 것, 타당하지 못한 것,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모르던 사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언가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한 예로 뉴욕에는 Think Coffee라는 커피숍이 있다. 공정무역 커피만을 판매하는 이곳은 단지 입을 즐겁게 하는 음료로서의 커피가 아닌 한번쯤 공정무역에 대한 생각을 해보라는 의도에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주는 것을 그냥 받아서 먹기만 한다면 사육되는 돼지, 소와 다를 게 무엇인가.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1년 조금 넘는 시간을 살았던 뉴욕은 인생의 제2막을 선포하게 된 곳이다.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다는 측면에서 ‘물질’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 뉴욕대학교의 사회복지학 대학원에서 진행된 공개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 주제인즉슨 ‘The Economics of Identify : How Poverty Is Gendered and Raced` 즉 빈곤과 성별 혹은 민족성(피부색)과의 연관성을 논하는 자리였다. 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여성 그중에서도 유색인종(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 출신)들이 빈곤에 더욱 노출되어 있다는 귀에 낯익은 내용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회적 혹은 경제적 약자를 둘러싼 빈곤에 대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고 얼마 전부터 시작한 조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늦은 저녁,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반바지를 입은 관계로 드러난 무릎 아래에는 닭살이 살짝 돋았다. 준비운동을 한 뒤 `훅훅` 거리며 허드슨 강변으로 향하는 길 종종 들리는 옷가게에 사람들이 가득한 걸 발견했다. 잠깐 멈춰서 평소 안면이 있는 직원한테 물어보니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닐 바렛이 방문해서 파티 비슷한 것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