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연극 관람기
- 최초 등록일
- 2010.03.03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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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쿠우스 연극 관람기 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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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3년 동안 내가 대학로에 가본 적은 두 번. 그 한번은 강의를 듣게 되면서 감상문을 쓰기 위함이었다. 처음 가 본 것이었고 처음 본 연극이었다. 이 후 반드시 빈번히 찾아오리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대학로로 쉽게 발이 떼어지지는 않았다. 평소 대학로까지 찾아가 몇 명뿐인 배우들과 조촐한 소품으로 연출하는 연극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처음 본 연극이 나에게 크게 다가오지는 못한 이유였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였다. 연극 ‘Equus’를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연극을 보기 전부터 내 마음은 굉장히 분주했다.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그러했고, 내가 배워서 알고 있는 작품이라 더욱 그러했다. 만약 이 작품을 읽지 않고 연극을 보러 갔다면, 어쩜 나는 연극이 난해한 것을 핑계로 이 작품을 비하하고 매도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시는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대작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여러 번 공연이 되었음이 증명해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이 작품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해준다.
이 작품의 제목은 ‘Equus’이다. 그 단어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뜻을 가진 것만 봐도 이 이야기가 말과 함께 진행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eter Shaffer의 대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극의 소재는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찔러 영국 법정에 큰 충격과 놀라움을 일으킨 마굿간 소년의 범죄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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